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위치한 첨찰산은 해발 485m로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진도의 진산으로 불리는 특별한 곳입니다.
주변에는 쌍계사 대웅전, 그리고 진도개테마파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하루 종일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전남 진도 첨찰산 마을과 주변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첨찰산은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어 진도의 진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남서부 지역의 기상관측에 매우 중요한 진도기상대가 자리하고 있어요,
첨찰산의 가장 큰 자랑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입니다. 진도군의 군목인 후박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생달나무, 붉가시나무 같은 상록수와 덩굴식물, 활엽수가 어우러져 한바탕 푸르른 잔치를 벌이고 있어요.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걷고 싶은 전남 숲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여 그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어요.
첨찰산 등산은 쌍계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400m 정도 올라가면 진도아리랑 기념비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전체 등산 코스는 약 6.5km로 2시간 내외면 충분하며,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적합합니다.
등산로는 쌍계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쌍계사를 거쳐 상록수림 지역과 약수터를 지나 첨찰산 정상에 오른 후, 서천암계곡을 거쳐 진도아리랑비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중간에 만나는 석간수 샘터에서는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으며, 30분가량 사철푸른 빛을 간직한 상록수림 터널을 통과하는 구간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첨찰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쌍계사는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첨찰산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웅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 문성왕 때 도선국사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져요.
쌍계사는 천년 고찰로서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절 뒤편으로는 삼선암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이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첨찰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첨찰산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진도개테마파크는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를 주제로 한 특별한 체험공간입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로 177에 위치한 이곳은 진돗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개 테마파크예요.
테마파크 내에는 진돗개박물관, 진돗개훈련장,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진돗개박물관에서는 진돗개의 역사와 특성, 사육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훈련장에서는 진돗개의 뛰어난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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