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세종특별자치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장미꽃이 만개한 유럽풍 정원에서 로맨틱 로즈 가든 파티가 열립니다.
2025년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수천 송이 장미와 다양한 체험, 동물과의 교감, 그리고 사진 명소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베어트리파크, 유럽풍 장미 정원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로즈 가든 파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10만 평 대지에 1,000여 종, 40만 점이 넘는 꽃과 나무, 그리고 백여 마리의 반달곰, 불곰, 꽃사슴, 공작 등 다양한 동물이 어우러진 수목원이자 동물원이에요. 2009년 개장 이후,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로 방문객을 맞이해왔죠.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바로 장미가 만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펼쳐지는 로맨틱 로즈 가든 파티입니다.
장미원에는 클래식한 빨간 장미부터 파스텔 톤의 희귀 품종까지, 다양한 색과 형태의 장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아치형 장미 터널을 걷다 보면 달콤한 꽃향기와 햇살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 터널은 대표 포토존으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잊지 못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로맨틱 로즈 가든 파티 기간에는 장미 관람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장미꽃 바구니 만들기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어, 직접 꽃을 만지고 꾸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가든 파티 분위기를 더해주는 분수대, 가로등, 촬영 소품 등 다양한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예쁜 사진과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스페셜 가든 투어는 장미원뿐 아니라 분재원, 송파원, 만경비원 등 베어트리파크의 다양한 테마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5월 24일과 31일에 진행되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정원 해설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아기 반달곰과의 산책 이벤트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축제 기간 주말마다 아기 반달곰이 잔디광장에서 산책을 하다가, 관람객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기 반달곰 부채를 받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 내 카페에서는 장미 시즌에 맞춘 스페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장미의 향과 색을 담은 음료를 마시며 정원을 거닐다 보면, 특별한 초여름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지요.
베어트리파크는 동물과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장미 구경을 마치고 나면 곰사, 사슴사, 공작사 등 동물원 구역에서 귀여운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요. 잔잔한 연못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곳곳에 자리한 조각상, 테마 가든은 산책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로맨틱 로즈 가든 파티는 2025년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베어트리파크에서 진행돼요. 축제 기간 중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경로·장애인·유공자 1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미니 장미꽃 바구니 만들기, 스페셜 가든 투어 등 일부 체험은 유료로 운영되니, 현장에서 별도 안내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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