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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발자국과 남해의 절경, 고성 상족암 탐방"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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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해식동굴, 그리고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이 어우러진 곳이에요. 5월의 상족암은 푸른 바다와 신록이 어우러져 트레킹과 자연 탐방에 최적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이곳에서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공룡 발자국을 직접 보고,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천만 년의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오늘은 공룡 발자국 따라 걷는 해안 절경,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트레킹과 인근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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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억 5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입니다. 상족암 일대에는 약 2천 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데,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공원 내에는 거대한 암반과 기암절벽, 해식동굴이 어우러져 독특한 해안 지형을 감상할 수 있어요. 썰물 때에는 바닷물이 빠지면서 해식동굴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이때가 상족암의 진면목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상족암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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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족암군립공원에는 누구나 걷기 좋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상족암 덕명주차장에서 출발해 상족암, 병풍바위전망대, 그리고 맥전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2.4km의 해안 산책로는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데크 산책로와 암반 위를 걷는 구간이 번갈아 나와서, 바다를 가까이 두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트레킹 중에는 상쾌하게 펼쳐진 남해의 푸른 바다와 암석 해안, 그리고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썰물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해식동굴까지 들어가 볼 수 있으니,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상족암의 해식동굴은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예술작품처럼 느껴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상족암 해식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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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족암의 해식동굴은 바닷물이 암반을 오랜 시간 깎아내며 만들어진 천연 동굴로,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어요. 동굴 내부는 바다와 맞닿아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굴 입구와 내부는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이 인생샷을 남기고 가는 곳이에요.



해식동굴을 찾으려면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썰물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안전하게 동굴 탐방이 가능합니다. 동굴 주변에는 따개비, 굴, 홍합 등 해양생물도 관찰할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동굴에서 나와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남해의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송학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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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 고분군은 고성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상족암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고분군은 삼국시대의 무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고분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고분군 주변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고성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소을비포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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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을비포성지는 고성의 해안가에 위치한 성곽 유적으로,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이곳은,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곽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성지 주변으로는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성곽 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풍경은 고성 여행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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