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 그리고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명소들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어요.
특히 망양정 해변과 월송정은 일출 명소로 손꼽히며, 5월의 맑은 아침에 동해의 붉은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울진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명소가 많아 하루 또는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요.
오늘은 망양정 해변과 월송정에서 만나는 동해 일출, 울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망양정 해변은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동해안에서 수온이 높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인 해수욕장이에요. 해변 바로 뒤에는 무성한 송림이 펼쳐져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송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요.
해변은 넓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어 산책이나 야영, 피크닉을 하기에 좋고,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왕피천 하구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어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를 향해 떠 있는 거북바위도 만날 수 있는데, 장수를 상징하는 이 바위는 사진 명소로 유명해요.
망양정은 망양정 해변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꼽힙니다. 정자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해변, 그리고 송림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조선 철종 11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각지붕 구조로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망양정은 예로부터 시인과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그 아름다움이 노래되었지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 새벽이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정자 주변에는 산책로와 바람소리길, 해맞이공원 등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은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
월송정은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위치한 또 다른 관동팔경의 명소입니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달을 즐겼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되었고, 정자 주변에는 해송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요. 월송정에 오르면 푸른 동해와 소나무 숲, 그리고 너른 백사장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월송정은 일출 명소로 유명해, 해가 떠오르는 순간 정자와 해송, 동해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요. 정자까지는 송림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 아침 산책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의 새로운 명물로, 바다 위를 따라 달리는 무인 모노레일입니다. 죽변 승하차장과 봉수항을 오가는 2.8km 코스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차량을 타고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스카이레일을 타고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울진 앞바다의 모습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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