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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제천, 5월의 감성 여행"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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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은 산과 호수, 그리고 오랜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로, 5월의 신록이 가득한 계절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입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꽃길 산책로부터 청풍호반의 탁 트인 전망, 삼한시대의 저수지 의림지, 그리고 조용한 성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제천, 5월의 자연과 역사, 감성 명소 산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소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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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제천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하소천 산책로입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작은 하천은 5월 말이 되면 약 1.5km 구간에 심어진 25만 포기의 금계국이 일제히 꽃을 피워 노란 물결을 이룹니다.


축제나 조형물이 없는 소박한 산책길이지만, 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주민들이 먼저 찾는 숨은 꽃길로, 5월의 끝자락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소천은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비봉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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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는 청풍호반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6년 연속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호수 전망을 자랑하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청풍호와 산자락, 그리고 제천 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비봉산 정상에는 전망대와 산카페,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케이블카 외에도 모노레일을 이용해 비봉산을 오를 수 있어 체력에 맞는 이동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산의 조화는 5월의 신록과 맞물려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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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제천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저수지로,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3대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둘레길은 약 2km로, 1시간 이내에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요. 호수 주변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그늘을 만들어주고, 잔잔한 물결 위로 오리배를 타거나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의림지 근처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산책 후 식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오랜 세월을 품은 저수지와 그 주변의 자연은 제천의 역사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배론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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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는 천주교의 역사가 깃든 배론성지도 있습니다. 배론성지는 울창한 숲과 호수, 그리고 단아한 성당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용한 산책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명소입니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아름다운 조경, 그리고 종교적 의미를 담은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5월에는 신록이 우거져 성지 전체가 초록빛으로 물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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