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금광호수는 넓고 잔잔한 호수와 둘레길, 그리고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와 피크닉 공간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호수 주변의 데크 산책로와 숲길, 전망대, 그리고 잔디 피크닉존과 야외 조각공원까지, 자연과 예술, 레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안성 금광호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둘레길과 액티비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성 금광호수는 1965년 준공된 인공호수로, V자 계곡형의 넓은 수면과 그 주변을 감싸는 산림이 어우러져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박두진문학길’은 총 2.4km에 이르는 둘레길로, 수변 데크와 숲길이 번갈아 이어져 걷는 내내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이 길은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곳곳에 시비와 문학적 요소가 배치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문학과 사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산책로입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350년 된 느티나무와 해산정, 그리고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들이 이어집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호수의 고요함과 숲의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금광호수의 대표적인 포토존은 하늘전망대입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호수와 금북정맥의 산세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확 트여 마치 하늘과 맞닿은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무렵, 호수 위로 붉은 노을이 퍼지는 순간은 많은 이들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장면입니다.
전망대뿐 아니라 둘레길 곳곳에서도 호수와 숲, 그리고 주변의 작은 마을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요. 수변 데크 위에서, 혹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남기는 한 장의 사진은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줍니다.
금광호수에서는 산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약, 제트스키, 패들보드 등 여러 종류의 스포츠가 준비되어 있어, 호수 위를 직접 가로지르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지요. 카약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강사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상 액티비티를 즐긴 뒤에는 호수 가까이에 마련된 피크닉 공간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어, 활동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넓은 잔디 피크닉존이 조성되어 있어,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잔디밭 옆에는 야외 조각공원과 청학대미술관 등 예술 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산책과 피크닉, 그리고 예술 감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현대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 중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지요.
잔디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이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피크닉존 인근에는 벤치와 그늘막이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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