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대표 해변인 안목해변은 탁 트인 동해와 감각적인 커피거리, 그리고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포토존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해변을 따라 펼쳐진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저절로 사라집니다. 인근 강문해변, 경포해변, 오죽헌 등 다양한 명소와 연계해 여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죠.
오늘은 안목해변 산책과 커피거리, 바다 감성 가득한 강릉 여행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목해변은 넓고 깨끗한 백사장, 그리고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와 함께 솔밭길이 이어져 있어, 바다와 숲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강문해변까지 연결되어 있어, 두 해변을 오가며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걷는 내내 파도 소리와 솔향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지요.
특히 해질녘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가 절정에 달합니다. 산책로는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바다와 가까이에서 동해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안목해변을 대표하는 명소는 단연 커피거리입니다.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안목 커피거리는 이제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 명소로 자리잡았어요. 해변을 따라 다양한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대부분의 카페가 넓은 창이나 루프탑,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알베로, 보사노바, 테라로사 등은 바다 전망이 뛰어나고, 루프탑이나 창가 좌석에서 동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바다와 노을, 그리고 커피 한 잔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커피거리 일대는 최근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주차장, 무장애길, 촉지·음성안내판 등 모두를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안목해변과 인근 강문해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바다 위에 설치된 그네, 대형 프레임, 하트 조형물 등 감각적인 포토스팟이 곳곳에 등장해요. 특히 강문해변의 ‘강문’ 포토존과 바다 위 솟대다리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인증샷 명소로 손꼽힙니다.
포토존마다 바다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연인·친구·가족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해질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지요. 인근 솔밭길에는 책과 독서대가 설치된 쉼터도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책을 읽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안목해변과 강문해변을 잇는 해변도로는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평지 위주로 조성된 해변도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기분이 정말 상쾌해요. 자전거 대여점이 해변 주변에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강릉항부터 송정해변, 강문해변, 경포해변까지 이어지는 23km 코스는 동해안의 다양한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따라 달리다 보면, 곳곳에 멋진 바다 전망과 포토존, 그리고 해안가 카페들이 이어져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이딩 중간에 커피거리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해변 벤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해요. 바다와 바람,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해변 라이딩은 강릉 여행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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