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울릉도와 독도는 특별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가시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는 이 시기, 두 섬은 독특한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선사해요.
울릉도의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독도에서는 역사의 숨결과 함께 장엄한 해양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울릉도&독도 섬 여행코스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독특한 화산 지형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3월의 울릉도는 겨울의 추위가 가시고 봄의 생동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예요.
울릉도 둘레길은 총 길이 43.9km로,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내륙의 울창한 숲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중에서도 봄철에 특히 인기 있는 구간은 저동에서 태하령을 거쳐 나리분지로 이어지는 코스예요. 이 구간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봄꽃인 참꽃나무와 섬백리향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에는 울릉도의 독특한 지형도 만나볼 수 있어요. 봉래폭포,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명소들을 지나며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태하령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의 전경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요.
나리분지는 울릉도 중앙에 위치한 분지로, 봄이 되면 연둣빛 새싹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분지 주변으로는 울릉도 자생 식물인 섬백리향과 울릉국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울릉도의 독특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어요.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과 울릉미역취 등을 직접 채취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나리분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울릉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자연학습원도 있어 울릉도의 자연과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울릉도의 지질, 식물, 동물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울릉도에서 동쪽으로 87.4km 떨어진 독도는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3월부터는 독도 방문이 가능해지는데, 이 시기의 독도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해요.
독도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독특한 지형과 해양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봄철에는 독도 주변 해역에서 다양한 어종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특히 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홍합과 성게 등은 독도의 대표적인 해양 생물입니다.
독도 관광은 선상에서 이루어지며, 날씨가 좋을 경우 독도 선착장에 잠시 하선할 수 있어요. 독도 등대 전망대에서는 동도와 서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독도박물관에서는 독도의 역사와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봄철 울릉도의 또 다른 매력은 해양 체험입니다. 3월부터는 수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예요.
울릉도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투명카약을 타고 울릉도의 맑은 바다를 둘러보는 체험이 특히 인기가 높아요.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 속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답니다.
또한 3월부터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이 시작되는데, 이는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입니다. 직접 잡은 오징어로 회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해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4m) 등반은 울릉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은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등산로가 열리는 시기로, 봄의 정취를 느끼며 등반을 즐길 수 있어요.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전체와 주변 해역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독도도 볼 수 있어요. 등반 중에는 울릉도 특유의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인봉 등반 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해요. 등산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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