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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한 백제, 공주와 부여의 추천 명소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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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전국의 유적지들도 새로운 옷을 갈아입습니다. 특히 백제의 고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웅장한 성곽과 고즈넉한 절터에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천년의 역사가 깃든 유적지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공주 공산성과 부여 정림사지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주 공산성, 백제의 왕성에 피어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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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공산성은 백제 시대의 왕성이었습니다. 웅진 시대(475-538년) 백제의 도읍이었던 공주를 지키던 이 성은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요. 봄이 되면 성벽을 따라 피어나는 벚꽃과 개나리가 역사의 숨결과 어우러져 특별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공산성의 가장 큰 매력은 잘 보존된 성벽입니다. 총 길이 2,660m에 달하는 성벽을 따라 걸으며 백제 시대의 축성 기술을 살펴볼 수 있어요. 특히 봄에는 성벽 위로 피어나는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분홍빛 꽃들 사이로 보이는 금강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성 안에는 여러 문화재가 남아있어 백제의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왕이 정사를 보던 임류각 터, 제사를 지내던 영은사 터 등이 남아있어요. 특히 백제 시대의 우물인 고랑주가 있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이런 유적지 주변으로 피어나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역사의 정취를 한층 더해줍니다.


공산성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요. 백제 의상을 입고 성곽을 거닐어보는 '백제왕 체험', 활쏘기를 배워보는 '백제 무사 체험' 등이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이 켜진 성곽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부여 정림사지, 고즈넉한 절터에 피어난 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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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위치한 정림사지는 백제 사비 시대(538-660년)의 대표적인 사찰 유적지입니다. 웅장했던 옛 절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이곳은 봄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해요. 고즈넉한 절터와 어우러진 봄꽃들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정림사지의 가장 큰 상징은 바로 5층 석탑입니다. 국보 제9호로 지정된 이 탑은 백제 석탑의 기본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재예요. 높이 8.33m의 이 탑은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탑 주변으로 피어나는 벚꽃과 개나리가 고풍스러운 탑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해요.


정림사지에는 석탑 외에도 다양한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절의 중심 법당이었던 금당 터, 승려들의 집회 장소였던 강당 터 등이 남아있어요. 특히 연못 터인 방지에는 봄이 되면 연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런 유적들 사이로 피어나는 봄꽃들이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듯합니다.


정림사지 박물관에서는 백제 불교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발굴된 유물들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로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AR(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정림사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답니다.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백제 문화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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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인근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문화를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비롯해 다양한 백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봄철에는 박물관 주변의 벚꽃길이 아름다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어요. 특히 무령왕릉실에서는 국보급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제관식, 금귀걸이, 청동거울 등 화려한 백제 왕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어요.


또한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제 금관 만들기', '백제 무늬 탁본 체험' 등을 통해 백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봄철에는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사비시대 백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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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 근처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은 사비시대 백제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부여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백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봄철에는 박물관 앞 연못에 피어나는 연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서는 백제의 건축, 공예, 불교 문화 등을 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어요. 특히 백제 금동대향로, 백제 금제관식 등 국보급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백제 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비궁 모형을 통해 당시 백제의 궁궐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어요.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제 기와 만들기', '백제 염색 체험' 등을 통해 백제의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봄철에는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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