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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페리아 데 아브릴, 플라멩코 문화 체험 4선"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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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중심 도시 세비야에서는 매년 봄,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바로 '페리아 데 아브릴(Feria de Abril)'이라는 봄 축제인데요.


컬러풀한 의상과 열정적인 플라멩코,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와인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세비야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예요.


2025년에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예정인 이 축제,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오늘은 세비야 페리아 데 아브릴, 문화 체험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페리아장 카세타 체험: 축제의 심장에서 즐기는 세비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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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 데 아브릴의 중심지인 페리아장에 가면 수많은 텐트형 임시 건물들을 볼 수 있어요. 이를 '카세타(Caseta)'라고 부르는데, 축제 기간 동안 음식과 춤,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공간이랍니다. 대부분의 카세타는 개인이나 단체 소유로 입장이 제한되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카세타도 있어 관광객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카세타에 들어서면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플라멩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여성들이 입는 플라멩코 드레스인 '트라헤 데 플라멩코(Traje de Flamenco)'는 화려한 꽃무늬와 프릴로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아요. 남성들도 정장이나 전통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카세타에서는 세비야의 전통 음식과 술도 맛볼 수 있어요. '레브히토(Rebujito)'라는 셰리 와인 칵테일이나 '만사니야(Manzanilla)' 와인을 마시며, '하몬(Jamón)' 이베리코나 '토르티야(Tortilla)' 같은 전통 음식을 즐겨보세요. 축제의 열기와 함께 세비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페리아장 마차 퍼레이드: 말과 함께 즐기는 세비야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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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 데 아브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마차 퍼레이드예요. 매일 오후 페리아장 주변에서는 화려하게 장식된 마차들이 줄지어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 마차들은 대부분 개인 소유로, 축제 기간 동안 자신들의 마차를 뽐내며 페리아장을 돌아다니죠.



마차에 탄 사람들은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있어요. 여성들은 플라멩코 드레스를, 남성들은 정장이나 전통 승마복을 입고 있죠. 특히 여성들이 쓰고 있는 화려한 꽃 장식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요. 마차를 끄는 말들도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마차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싶다면 페리아장 주변 도로에서 기다리면 돼요. 특히 오후 12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은 마차들을 볼 수 있답니다. 운이 좋다면 마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건네주는 와인이나 과자를 맛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런 작은 교류를 통해 세비야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답니다.


플라멩코 공연 관람: 정열의 춤으로 느끼는 안달루시아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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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 데 아브릴 기간 동안 세비야 곳곳에서는 플라멩코 공연이 열려요.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춤으로, 격정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리듬이 특징이에요. 축제 기간에는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펼쳐지는 공연부터 전문 공연장의 정식 공연까지 다양한 플라멩코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특히 세비야의 산타 크루즈 지구에 있는 플라멩코 공연장들은 축제 기간 동안 특별 공연을 선보여요. 이곳에서는 전문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기타리스트의 열정적인 연주, 그리고 가수의 깊이 있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죠. 공연을 보다 보면 어느새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며 함께 리듬을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플라멩코 공연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공연 전 플라멩코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간단히 공부해보는 것도 좋아요. 플라멩코의 다양한 스타일과 각 동작이 가진 의미를 알면, 공연을 보는 재미가 배가 될 거예요. 또한, 공연 후에는 주변의 타파스 바에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여운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투어: 축제의 역사를 품은 도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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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 데 아브릴의 열기를 잠시 벗어나 세비야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는 꼭 방문해봐야 할 곳이죠. 이 두 곳은 세비야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에요.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내부에는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어 더욱 유명하죠. 성당 옆에 있는 히랄다 탑에 올라가면 세비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특히 축제 기간에는 페리아장의 불빛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알카사르는 무어인들이 지은 궁전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에요.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마치 동화 속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축제의 화려함에 지쳤다면, 알카사르의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 두 곳을 방문할 때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면, 세비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답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므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좋아요. 여유롭게 세비야의 역사를 탐방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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