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해발 1000m 이상 고원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정취와 새롭게 시작되는 봄의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고원으로 떠나볼까요? 오늘은 대한민국 고원 여행지 BEST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발 1,157m에 위치한 선자령은 대관령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능선의 하이라이트예요. 자연림과 목장 초지가 어우러진 이곳은 봄이 오면 새순이 돋아나는 모습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이어지는 5.5km 등산로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하늘목장에서는 양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하늘마루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흔적과 봄의 새싹이 공존하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도로변에 위치한 1100고지는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제주조릿대가 새순을 틔우기 시작하죠. 이른 봄의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어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랍니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과 서귀포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무렵의 노을 풍경이 일품인데,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시간대를 놓치지 않고 찾아온답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재약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사자평은 여의도 광장의 17배에 달하는 거대한 고원이에요. 120만 평에 달하는 넓은 평원에서는 봄이 오면 야생화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이른 봄에는 눈이 녹으며 만들어내는 물안개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는 사자평만의 매력이랍니다.
하늘 아래 첫 고갯길이라 불리는 만항재는 함백산과 운탄고도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정상 부근에는 하늘숲공원과 천상의 화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3월부터 야생화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답니다.
특히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식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흔적과 봄의 기운이 공존하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에요.
강원도 횡성의 술이봉 일대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는 사계절 종합 휴양지랍니다. 무공해 청정 지대인 이곳은 봄이 오면 새로운 활기로 가득 차는데요. 겨울 스포츠를 즐기던 이들이 떠나고,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해요.
486만㎡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고원지대의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 경관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되어준다는 사실! 이제 곧 봄꽃 축제도 시작된다고 하니 방문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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