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깊이를 더하는 8월, 남한강과 청풍호를 배경으로 동양화 속 장면 같은 풍광이 펼쳐지는 곳, 바로 제천 옥순봉입니다.
수려한 자연과 색다른 경험, 그리고 남한강이 감싼 전망까지, 옥순봉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옥순봉은 제천 10경 중 제8경이자, 대한민국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봉우리들은 희고 푸른 빛의 바위가 마치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독특한 모양의 절벽을 이룹니다.
퇴계 이황이 그 빼어난 경관에 감탄해 직접 ‘옥순봉’이라 명명했으며, 그의 친필인 ‘단구동문’이란 글씨도 바위 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여름철 짙은 녹음과 수면에 비친 봉우리들이 자연의 절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222m 길이의 옥순봉 출렁다리는 청풍호 수면 위에 놓여, 걷는 순간마다 청풍호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다리 중간에는 유리바닥 구간이 마련되어 있어 짜릿한 스릴과 아름다운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데크 산책로와 이어져 있어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며 촉촉한 여름 바람을 맞이하기 좋습니다.
옥순봉 주변에서는 청풍호 유람선과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까이서 바라보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모습은 육상에서 보는 풍경과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투명한 여름 하늘 아래에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옥순봉 생태탐방로와 전망대에서는 남한강과 청풍호, 그리고 원경의 금수산까지 넓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맑은 하늘, 그리고 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동양화 한 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산책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하여, 7월에는 푸른 숲과 바람이 더해진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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