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해발 700m 고지대에 자리한 화산마을은 특별한 자연 풍광과 역사, 인생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8월의 뜨거운 여름에도 산 위의 청량함과 넉넉한 사람들의 정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전합니다.
마을이 자리한 고도는 약 700~800m로, 주변에 시야를 가릴 것이 거의 없어 어디서나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초록 산맥과 군위댐,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운무가 흐르는 새벽과 일출, 저녁노을이 어우러질 때면 마치 구름 위에 선 듯한 환상적인 초월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여름에도 고지대 특유의 청량함이 살아나, 일상의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섬세하게 꾸며진 포토존과 풍차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계절마다 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대형 풍차와 드넓은 꽃밭, 그리고 일출·일몰 시간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일명 ‘운해(雲海)’ 풍경은 사진 촬영지로서 특히 인기입니다.
8월에는 해바라기꽃밭과 계절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화산마을에서는 고랭지 채소가 주산물로 재배되며, 일부 농가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채소 수확 체험이나 전통식 밥상 체험을 운영합니다.
배추, 감자, 옥수수 등 여름철 제철작물이 신선함을 자랑하고, 실제로 이 마을의 특산물로 손꼽힙니다.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재배한 채소와 직접 만든 밥상을 맛보는 경험은 도시에서 찾기 힘든 특별한 만족을 줍니다. 각종 체험은 미리 문의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산마을은 한때 180여 가구로 시작해 정겨운 공동체를 이뤘으며, 주민들이 직접 진입로를 만들고 환경을 가꿔 관광지로 변모시킨 역사가 있습니다.
마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꽃밭과 산책길인데, 이 따뜻한 손길 덕분에 방문객들은 어느 계절이나 살아있는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면서 시골마을로서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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