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고의 자연 휴양지 덕적도가 8월 성수기를 맞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이 섬은 푸른 바다와 해송 숲,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름휴가지로 입소문이 자자해요.
덕적도의 대표 명소인 서포리 해수욕장은 30만 평의 넓은 백사장과 삼면을 둘러싼 해송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깨끗한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을 제공합니다. 해변 주변에는 오토캠핑장과 자전거 대여소,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요.
여름 성수기인 8월에는 매주 주말마다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해변 옆에 조성된 웰빙산림욕 산책로는 진한 솔향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어 해수욕과 함께 산림욕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덕적도 북쪽에 위치한 능동자갈마당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숨은 해변으로 꼽힙니다. 크고 작은 검은 자갈들이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썰물과 밀물에 깎이고 떠밀린 자갈들이 동그랗게 말려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는 것이 독특해요.
자갈을 하나씩 쌓아가며 탑을 만들어 소원을 빌거나 가족끼리 탑 쌓기 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은 해질녘에 찾는 것이 가장 좋으며, 덕적도에서 비조봉과 더불어 바다로 넘어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예요. 주변의 기암괴석과 붉은 서해낙조, 낭만적인 갈대밭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덕적도의 대표적인 산 비조봉(292m)은 산봉우리의 모양이 새가 날개를 치며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산세가 아름답고 완만해 등산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정상에서는 백아도, 문갑도, 흑도, 굴업도 등 덕적군도의 황홀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덕적도에는 비조봉 외에도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섬 산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요. 특히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전경을 보려면 비조봉에 올라야 하며, 탁 트인 산과 바다의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덕적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바다역시장이 열려 고요했던 섬마을이 활기를 띱니다. 섬 주민들이 산과 바다에서 직접 캐온 신선한 해산물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특히 8월에는 '주섬주섬 음악회'가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어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휴양하며 음악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옹진군 최초의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예정이며, 해상보행교 1,107m도 설치되어 덕적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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