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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설산 명소 TOP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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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설경으로 뒤덮인 산들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우리를 끌어당기는데요. 눈 덮인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한 폭의 그림 같고, 하얀 눈길을 걸을 때마다 발자국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겨울의 특별함을 더욱 느끼게 합니다.


오늘 여행 톡톡에서는 겨울이 되면 꼭 가봐야 한다는 국내 설산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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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백산은 설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소로, 눈꽃과 함께 은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되는 독특한 설화는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소백산은 비교적 온화한 산세와 다양한 등산 코스를 보유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루트입니다. 시간이 적게 드는 천동·새발 코스는 4시간 정도로 짧아 초보자들에게 적합합니다. 겨울철 소백산은 눈길이 잘 닦여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미끄럼 방지 장비는 필수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의 일출은 겨울 소백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설산의 조화는 그 자체로 한 폭의 명화 같습니다. 산행 후 단양의 유명한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입니다.



2.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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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겨울철 설경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해발 1,950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겨울 풍경은 숨 막힐 만큼 장엄합니다. 눈 덮인 초원과 얼어붙은 백록담은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겨울 매력입니다.


한라산의 등반 코스는 성판악, 관음사, 영실 등 총 5개가 있으며,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짧고 비교적 쉬운 영실 코스를 추천하며, 성판악 코스는 완만하지만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눈이 내린 후에는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가 필수입니다.


코스 선택에 관계없이 한라산의 설경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제주도의 겨울 바람을 느끼며 한라산을 오르는 것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겨울철 힐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3.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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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겨울철 운해와 설화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많은 이들을 매혹시킵니다. 고사목과 구상나무에 내려앉은 눈꽃은 지리산을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특히 해가 뜨거나 질 때의 풍경은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합니다.


추천 코스는 백무동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길로, 고사목이 펼쳐진 장관을 지나며 정상의 운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체력 소모가 크지만,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그만큼의 보람을 안겨줍니다.


피아골과 한신계곡도 겨울철 놓칠 수 없는 지리산의 명소입니다. 적당히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이곳들을 추천하며, 산행 후 근처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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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겨울철 등산의 클래식 명소로 손꼽히며, 눈 덮인 산세와 웅장한 풍경으로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습니다.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나뉜 설악산은 지역별로 다양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울산바위나 금강굴 같은 완만한 코스를 추천합니다. 백담사에서 중청대피소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백담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설악산의 겨울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루트입니다.


설악산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와 풍부한 볼거리로 초보 등산객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시킵니다. 겨울철 장비를 갖추고 설악산의 눈 덮인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자연이 선사하는 겨울의 선물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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