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성과 겨울의 매력, 국내 료칸 BEST 4"

by 여행톡톡
temp.jpg 나고리 / 온라인 커뮤니티

한겨울, 온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물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인데요. 일본 전통의 감성을 담은 ‘료칸’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이색적인 분위기와 온천 같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료칸 스타일 숙소들이 국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다미방과 유카타, 깊은 자쿠지와 고급스러운 일식까지. 눈 덮인 겨울 풍경과 어우러지면 마치 일본 어느 작은 온천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월처럼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료칸 감성 숙소에서의 하루가 특별한 겨울 여행이 될 수 있는데요.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힐링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일본 현지 느낌 가득한 국내 겨울 감성 료칸 숙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 나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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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남동 한복판에서 일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 바로 ‘나고리’입니다. 마치 도심 속 료칸에 들어온 듯한 이곳은 숙박과 파티룸 대여가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객실을 예약하면 인원수에 맞춰 유카타와 부채가 제공되어, 일본풍 인테리어 속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자쿠지 공간의 창밖으로 보이는 대나무 풍경은 겨울에 더욱 운치 있는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창밖 설경을 바라보는 순간, 서울이 아닌 일본의 작은 온천마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중앙에 테이블이 놓인 자쿠지는 친구나 연인과의 조용한 겨울 저녁을 완성시켜주는 요소입니다.


다다미방 구조의 객실과 좌식 테이블은 료칸 특유의 정갈함을 잘 담아내고 있는데요. 보드게임도 마련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행보다는 분위기 있는 하루가 필요한 날, ‘나고리’는 서울 안에서 가능한 가장 일본스러운 선택이 되어줄 것입니다.



2. 부산 호시카게

temp.jpg 호시카게

부산 기장의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료칸 호텔 ‘호시카게’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은 일본의 고급 료칸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 구성으로, 전 객실에 히노끼탕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퍼지는 피톤치드 향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전통 다다미방 형태의 객실은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감을 주며, 겨울밤을 조용히 보내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숙박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이세키 석식은 정갈한 구성과 깊은 맛으로 미식 여행의 만족도까지 높여줍니다. 아침에는 일본식 가정식 조식이 준비되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에는 오마카세 레스토랑과 프라이빗 바비큐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해가 지고 난 뒤 조용한 방에서 따뜻한 히노끼탕에 몸을 담그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순간이야말로 호시카게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겨울의 사치입니다.



3. 포항 구룡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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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의 일본가옥거리에 자리한 ‘구룡료칸’은 마치 일본 영화 속 한 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이색적인 숙소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인원수대로 마련된 기모노와 함께 일본 음료 라무네가 웰컴드링크로 제공되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객실 내부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편백나무 의자와 물통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마치 일본의 목욕탕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창밖 설경을 바라보는 경험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야외 정원에는 마네키네코 조형물, 인력거, 벚꽃나무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로 꼽히는데요. 인력거는 실제로 타볼 수 있어 재미있는 경험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일본 감성과 겨울 감성이 오롯이 어우러지는 구룡료칸은 색다른 겨울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4. 대천 토모노야 호텔&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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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를 품은 대천의 ‘토모노야 호텔&료칸’은 일본 전통의 다다미 객실과 따뜻한 자쿠지, 그리고 석양을 품은 뷰를 동시에 갖춘 고급스러운 숙소인데요. 체크인 시 유카타와 나막신을 제공해주어, 숙소에 머무는 내내 료칸 특유의 분위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객실 욕실은 폴딩도어 구조로 되어 있어, 문을 열면 바로 서해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이곳에서 즐기는 반신욕은 여느 스파보다도 특별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조식은 정갈한 일본식 가정식으로, 석식은 숯불 화로구이로 구성되어 있어 식사 또한 료칸의 본질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의 서해는 잔잔하고 고요해 료칸 특유의 정적과 잘 어울리는데요. 겨울 바다와 함께하는 따뜻한 물놀이, 그리고 정갈한 음식과 조용한 휴식까지. 토모노야 호텔&료칸은 바다를 곁에 둔 일본 여행을 국내에서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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