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이 시큰해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삭막한 풍경을 많이들 떠올리실테지만 겨울도 겨울 나름의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풍경을이 추운 날씨에도 밖을 나서게 만듭니다.
특히 겨울철 흰 눈이 쌓이면 평소 평범했던 곳도 이국적인 명소 변모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겨울철 더 아름다운 국내 이국적인 명소를 소개합니다. 다가오는 긴 연휴에는 특별한 풍경을 보러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동막해변
갯벌과 백사장, 울창한 솔숲이 어우러진 동막해변은 겨울철 바닷물이 얼어 만들어낸 '유빙'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본래 바다는 잘 얼지 않지만 동막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세지 않아 비교적 잘 얼어붙어 겨울 이같은 유빙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새하얀 눈밭과는 다른 얼음으로 뒤덮은 새하얀 설원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또 중간중간 파도가 쳤던 모습 그대로 얼어붙어 있기도 하며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해안에 위치한 만큼 일몰이 특히 아름다우니 해 질 녘 방문해 얼음 바다와 노을을 함께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청송 얼음골
겨울 코 끝이 찡한 경북 청송 얼음골은 절벽 아래 응회암 바위들이 얼음과 함께 빙벽을을 만들어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청송 얼음골은 가까운 위치에 두 곳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 SNS상에서 유명한 곳은 '팔각산로 228' 빙벽입니다.
평소에는 낙석 위험이 있어 안전선이 설치되어 있지만 빙벽 앞 얼음도 두텁게 얼어붙는 날엔 얼음 썰매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빙벽 앞에 빙벽뷰 카페와 각종 노점상도 운영되고 있어 빙벽을 보며 눈과 맛있고 따뜻한 음식으로 입이 즐거우실 겁니다.
신리성지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리성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로 한국에 천주교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입니다.
너른 당진 평야에 자리 잡고 있는 신리성지는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명소인데요.
특히 겨울철 성지 내 흰 눈이 쌓이고 신리 성지 미술관 옥상 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은 흰 설원의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 겨울 설경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신리성지 주변에는 신리성지 순교 미술관, 카페 등 같이 가볼 만한 곳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버벨교회
크리스마스 엽서에 나올 것 같은 돌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과 아치형 창문이 이국적인 강원도 평창 실버벨 교회입니다. 최근 SNS에서 떠오르는 실버벨 교회는 이국적인 교회 건물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지며 동화 속에 들어 온 듯한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특히 실버벨교회는 작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뚝 선 실버벨 교회를 배경으로 근사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눈이 내린 뒤에는 교회 주변의 언덕은 자연 눈썰매장으로 변모해 눈썰매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예배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방문 삼가하는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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