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 유후인으로 온천 료칸 여행을 떠나보자
일본은 수많은 온천여행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하면, 후쿠오카의 근교에 위치한 유후인이 특히 인기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후쿠오카 시내버스로 약 2시간이면 쉽게 갈 수 있는 유후인은 후쿠오카 여행 중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가치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워낙 좁은 곳이라 일정이 짧은 여행객들은 반나절이면, 유후인을 명소들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온천과 료칸의 도시인 유후인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유후인 가는 방법부터 추천드리는 료칸까지 모아보았으니, 후쿠오카에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유후인도 함께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유후인
- 가볼만한 곳 -
0.유후인 가는 법
1. 유노츠보 거리
2. 긴린코 호수
3. 돈구리노 모리
4. 무소엔
5.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 추천 료칸 -
1. 바이엔 가든리조트
2. 유후인 호테이야
3. 오야도 코토리노 타요리
- 가볼만한 곳 -
0. 유후인 가는 법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후쿠오카공항으로 향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는 버스와 전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 버스는 어디서 가든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후쿠오카공항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 중 각자 여행 코스에 맞게 출발지를 정할 수 있어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북규슈 산큐패스를 이용하면 왕복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차로 이동을 하려면 후쿠오카공항 근처 하카타 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유후인 노모리 기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노선이 하루에 5~6회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체크하고 탑승을 해야 하는데, 편도 4,480엔에 다소 비싼 금액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1.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역에서 시작해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산책로인 유노츠보 거리는 옛일본의 고즈넉한 거리를 떠오르게 만드는데요. 일본 전통 가옥의 형태를 갖춘 소상점이 나란히 길을 따라 배치되어 있어 일본의 매력이 느껴지는 명소입니다.
온천마을이라는 유후인의 특성상 길을 걷다 보면, 온천수로 삶은듯한 달걀을 파는 가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간식투어로도 굉장히 좋은데요.
일본만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공예품들이나 기념품, 맛집들이 즐비해있어,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를 가득 챙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물안개가 자욱하게 낀, 마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아주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호수 밑바닥에서는 온천과 냉천이 함께 솟아오르며 물이 미지근한 것이 이 호수의 특징인데요. 그렇다고 호수에서 수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눈으로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긴린코 호수는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언제 방문하든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는데, 봄에는 벚꽃과 여름에는 녹림을, 가을에는 단풍을 쏟아내는데요. 특히 겨울이면 더욱 설경과 함께 긴린코 호수의 운치가 더욱 살아나는 계절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돈구리노 모리
돈구리노 모리는 조그마한 기념품상점이지만 유후인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캐릭터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념품 샵이기 때문인데요.
유명 영화인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배달부 키키'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만 판매 중인 상품들도 많아 리미티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점입니다.
다른 도시에도 지점들이 있지만, 유후인에는 낮은 가옥으로 만들어져 있어, 마치 영화 토토로 속 집에 놀러 온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4. 무소엔
유후인은 온천마을이라는 특성상 수많은 료칸과 온천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했다면 추천드리는 온천은 무소엔 온천입니다.
무소엔 온천은 1938년에 문을 처음 열며, 수많은 유후인 온천 중 가장 아름다운 뷰의 노천탕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숙박을 굳이 하지 않아도, 성인기준 7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 머물며 온천욕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소엔에서 수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개인수건을 챙겨가시길 권장드리며, 젖은 수건을 담아갈 봉투도 하나 준비해 가시길 추천드리는데요. 또한 온천욕은 현금만 가능하니 현금을 챙겨 무소엔에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5.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는 해리포터의 주 촬영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코츠월드 지방의 거리를 재현한 여행지인데요. 실제 방문하면 동화 속 마을에 놀러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테마파크입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거닐면서 사진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유후인 대표 포토존인 유후인 플로랄빌리지는, 부엉이의 숲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테마별로 놀거리가 많은데요.
일본 내에서도 이국적인 명소로 유명한 플로랄 빌리지에서, 영국식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담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추천 료칸 -
1. 바이엔 가든리조트
고급스러운 일본 느낌을 원하신다면 바이엔 가든리조트를 추천드립니다. 일본 전통 가옥과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지며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본관과 별관이 나누어져 있으며, 비교적 비싼 가격이지만 별관에 노천탕이 포함된 객실이 매우 유명합니다.
거대한 대욕장과 2개의 가족탕은 유후인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저녁시간대에는 프리 드링크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여행 중 피로를 이곳에서 녹여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2. 유후인 호테이야
긴린코 호수 근처에는 호테이야라는 고급 료칸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근처에 볼거리와 맛집,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 접근성면으로 최상의 조건을 자랑합니다. 공용온천도 매우 좋지만 사전예약을 하였을 때 실내외 프라이빗 온천도 함께 즐길 수 있죠.
저녁 온천욕 후에는 일본의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메뉴도 늘 바뀌어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석식 서비스입니다.
한쪽에는 분위기 좋은 화로공간과, 무제한 간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호테이야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유후인 역까지 픽업 및 드랍 서비스 또한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오야도 코토리노 타요리
위에 두 온천보다 가성비 있는 료칸을 찾으신다면, 오야도 코토리노 타요리를 추천드립니다. 한화 약 10만 원 이내로 숙박이 가능하며 침대객실과 다다미 객실 중 취향에 맞게 선택도 가능한데요.
대욕장도 24시간 운영 중이며, 언제든 편하게 이용이 가능해 새벽까지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에 묵게 된다면 개인 온천 또한 즐길 수 있는 객실을 추천드리는데, 노천온천을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힐링을 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진 가성비 료칸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후쿠오카 근교 유후인의 가볼만한 곳들 5곳을 모아 소개해 드리게 되었는데요. 온천마을인 만큼 하루정도 묵어가며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가시는 것도 좋고, 명소들만 돌아다니며 추억을 많이 쌓아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