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결혼식, 유럽 감성의 성당은 어디?"
온라인 커뮤니티최근 화제의 드라마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종영한 후, 극 중 아이유(금명 역)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진행한 성당이 연일 화제입니다. 특히 붉은 벽돌 성장 앞 행복하게 웃던 장면과 동화같은 분위기가 어우러져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을 찾고 계신데요.
드라마 속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된 성당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가실성당’으로 1924년에 완공된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한 곳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가실성당’은 프랑스인 박도행 신부가 설계해 신고딕 양식이 반영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붉은 벽돌 외관과 색유리화, 칠보 예술 등 독특한 종교미술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실성당’은 함께 자리한 사제관과 함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돼 역사적 가치도 높으며 천주교의 신앙과 인내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시기, 신자들이 험난한 ‘한티재’를 넘어 이곳으로 모였던 역사적 배경이 있어, 지금도 순례자들이 ‘한티 가는 길’을 따라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실성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성 안나’를 주보 성인으로 모신 성당으로, 성당 내 석고상 ‘안나와 마리아상’은 100년 넘는 세월에도 잘 보존돼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해 칠곡군에서는 오는 4월 18일까지 ‘가실성당 웨딩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참여 방법은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웃는 모습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폭싹속았수다’ ‘#가실성당’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인증하면 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응모자 중 10명을 선정해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이나 복장은 관계없이 진심 어린 웃음만이 심사의 기준이 됩니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이 계절, 가실성당은 역사와 아름다움, 드라마의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봄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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