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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인 줄 알았던 샤스타데이지, 인생샷 명소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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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계란후라이 꽃’이라고 불리는 샤스타데이지는 노란 중심과 순백의 꽃잎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꽃인데요. 이 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전국 곳곳이 데이지의 순백 향연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꽃 자체도 예쁘지만, 무리 지어 피어 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꽃밭에 들어서면 눈부신 하얀 물결이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순수함과 여유로움을 선물해줍니다.


특히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인생샷은 기본이고, 영상이나 감성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순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국내를 하얗게 물들이는 샤스타데이지 인생샷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구 이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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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에 위치한 이현공원은 평소에는 시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5월 말부터는 샤스타데이지가 공원을 하얗게 물들이며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높은 나무들과 잔잔한 산책로 사이에 펼쳐진 꽃밭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이현공원의 데이지 군락지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며, 하얀 꽃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높이로 꽃이 자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데요.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햇살과 함께 안개 낀 느낌까지 더해져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특별한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이현공원의 큰 매력입니다. 대구에서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샤스타데이지 명소를 찾고 있다면, 이현공원은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2. 파주 필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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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필무드는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샤스타데이지 시즌이 되면 정원 전체가 눈부시게 하얀 꽃밭으로 변신합니다. 유럽의 시골마을을 연상케 하는 건물들과 자연스러운 조경이 어우러져 감성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커플, 가족,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피어나는 정원은 크지 않지만 구성이 매우 알차며, 곳곳에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카메라 셔터가 멈추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의 골든아워에는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더해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어떤 각도로 찍어도 감성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페, 플라워숍, 소규모 갤러리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꽃놀이 후에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감성적이고 색다른 데이지 명소를 찾고 있다면, 파주 필무드는 6월의 초여름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3. 부천 모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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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위치한 모네정원은 프랑스 지베르니의 모네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테마형 정원인데요. 이름처럼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이곳은, 샤스타데이지가 피는 6월이 되면 하얀 물결과 초록 잔디,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완벽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모네정원은 길지 않은 산책길이지만, 테마별로 나뉘어진 정원 구역마다 꽃의 종류와 배치가 달라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가장 많이 피는 구간은 입구와 연결된 중앙 정원인데요. 꽃 사이에 놓인 벤치, 돌담, 작은 조형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어디서든 감성 사진이 완성됩니다.


정원 외에도 실내 전시 공간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입니다. 꽃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부천 모네정원은 꼭 한 번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4. 울산 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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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 위치한 슬도는 일반적으로는 해안절벽과 등대가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초여름이 되면 샤스타데이지가 피어난 해안 산책로가 조용히 주목받습니다. 바다와 하얀 꽃이 함께하는 풍경은 보기 드문 조합으로, 특히 6월 초에는 꽃이 절정에 달하며 산책로 전체를 밝고 순백한 분위기로 채워줍니다.


꽃밭은 소박하지만 바다의 푸름과 대비되며 독특한 시각적 매력을 자아내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걸으며,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데이지꽃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자연과 꽃 사이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바람이 많지 않은 이 시기에는 사진 촬영에도 최적이며, 해안길 끝에 있는 슬도 등대까지 이어지는 경로는 짧지만 인상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바다와 꽃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슬도는 특별한 샤스타데이지 명소로 강력 추천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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