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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남 Oct 01. 2016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49~50DAYS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기간"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모습
1박 2일 동안 우리들과 동거동락한 멘토님과 한 컷

형님들과 자취요리연구소를 같이 하게 되면서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다 감격 ㅠㅠ 제발 브런치에서 작가신청좀 수락해주세요 ㅠㅠ


 항상 조용하던 아이플랙스가 잠시나마 붐비게되었다 무박 2일동안 전국아이디어 창업대회가 아이플랙스에서 개최한것이 그 이유인데 전국각지에서 창업에대해 관심을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나는 너무나 설렜고 흥분됐다 우리 연구소 형님들과 나또한 참가하게 되었지만 시작하기전에 나는 전국에서 모였다는 점에 많이 움츠러들어있었다


 그래서 조용히 눈치만 살피고 있었는데 민호형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장례식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야기를 임팩트있게 나눴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알바의 알바할까 하시던 형님도 점점 서로 의견을 나누다 사뭇 진지해져갔다 이런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고간 끝에 우리들은 장례절차의 복잡성과 버려지는쌀화환을 대체할 이 시대의 제너럴 킹 갓 앱을 제작하자는 각오로 가득찼다.


   처음에 첫 대회라 움츠러들었던 모습은 어디가고  남다른 자신감과 포부로 이 대회를 휘젓는 풍운아들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들이 모여 오늘 우리들만의 독창적인 앱을 만들었다 축의금과 조의금의 전산화와 경조사 연락관리 시스템 쌀화환을 대체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경조사의 복잡함을 줄여주고 그 본질적의미를 부합할 아이디어였었다 예선 발표가 있던 시간 왠지 모를 피곤함이 우리들에게 맴돌았었다.


  근데 그것은 마냥 나쁘지만 않았다 모두가 그만큼 열정과 투지를 쏟은 느낌이어서 이 피곤함이 우리들의 노력을 대변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비록 좋은 성적은 얻지 못한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늘부로 나는 팀에 대한 신뢰감과 추진력 그리고 가능성이 조금 더 견고해진 느낌이었다 아직 팀에서 미숙했던 나를 완벽한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이기도 하였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단이 되기도 하였다 이번 창업대회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의외로 저 많은 좋은 것들은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팀과 함께라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일또한 커다란 장애물이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형님들



ㅡ 현재 브런치에 등록이 안된 태형군의 글을 대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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