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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Jun 05. 2021

코로나 시대, 직장인 소통에는 센스가 필요하다.

코로나의 시대, 마스크의 시대


76억 인구가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mask)의 시대다. 회사에서도 업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불편하다면서 사무실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회사 무기명 게시판에 마스크 비착용에 대해 성토하는 글이 넘쳐났다. 결국 마스크를 집어들어야 했다.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 동료를 위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없는 시대다. 



목소리가 안 들린다.


회의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전화를 받을 때도, 상사에게 업무 지시를 받을 때로 마스크는 필수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가벼운 대화라면 안들려도 대충 넘어가면된다. 업무 맥락상 중요한 이야기인데 마스크 안에서 소리가 맴도는 경우가 있다. 편한 동료 사이라면 여러번 물어보면 되지만, 어려운 상사에게는 계속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



센스가 중요해졌다.


필자의 상사 중 한 분은 웅얼거리는 발음을 가진 분이 있다. 마스크를 쓰니 더욱 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중간 중간에 상사 이야기를 놓치니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박 과장은 기가 막히게 대화를 이끌어 간다. 놓치는 이야기가 있더라도 흐름을 따라가면서 대화를 주도한다. 박 과장의 센스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 시대, 센스있는 사람이 대화를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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