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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Jul 22. 2021

강원국 작가를 만나다. [3편]

강원국 작가가 필자 회사에서 진행한 온라인세미나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11. 핵심이 되는 한 문장을 찾아라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당신의 글을 한 문장으로 줄여보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러한 방식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주제문을 하나 찾는다. 카피, 표어, 핵심메시지 같은 것들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명제를 통해 글을 쓴다고 전했다. 글을 쓰기 위해 '사실명제, 가치명제, 정책명제'를 찾는다고 한다. 

  ① 사실명제 : "사실이 이렇습니다." 

  ② 가치명제 : "내 생각이 이렇습니다." 

  ③ 정책명제 : "OO을 합시다. ~XX 힌 번 해봅시다." (제안하고 건의하는 것) 




12. 요약으로 써라


[1단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고 싶은 말을 쓴다.

[2단계] 분량을 확보해라. 내가 써 놓았던 것, 관련된 책의 내용, 온라인에서 참조한 내용/근거/사례를 보태서 글의 양을 늘려라. (글쓰기는 리소스를 찾아오는 것을 잘 해야 한다. 책, 인터넷.)

[3단계] 양이 확보된 글을 가지고 요약한다. 5장짜리 글을 한 장으로 요약하면 진국인 글이 된다. 



13. 첫문장을 쓰는 노하우


글의 첫 문장은 첫 인상이다. 자신의 생각에 있는 실타래를 밖으로 끄집어 내어 첫 문장을 찾아낸다. 

네이버에서 '오늘의 칼럼'을 검색하면 100개 이상 검색할 수 있다. 칼럼만 모아 놓은 것을 찾아서 그 칼럼의 첫 문장만 모아라. 모은 첫 문장을 범주화 해본다. 

 -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

 - 인용하면서 시작하는 것

 - 사례를 말하면서 시작하는 것

 - 단어의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시작하는 것 

 - 뉴스로 시작하는 것 등

범주가 10개 이상이 나온다. 그러면 자신만의 첫 문장 사전이 된다. 글을 쓸 때는 여기에서 골라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첫 문장이 써지면 글은 50%는 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4. 지식과 정보에 대해 쓰는 법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참신한 내용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메타버스는 누구나 다 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에 대해 쓰고 싶다면 좀 더 참신하고 깊이 파고든 것이어야 한다.


전달하려는 지식과 정보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느냐가 글쓰기 실력이다.


지식과 정보에 자신의 코멘트(생각)가 들어가야 한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은 독자를 감동시킬 수 없다.


지식과 정보를 활용보아야 한다. 우리 업무나 풀어야할 문제와 접목하면 새로운 정보가 된다. 

지식과 정보를 다른 지식 비교하는 것도 좋은 글쓰기이다. 


자신 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권위를 가질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글쓰기와 말하기가 나의 콘텐츠다. 



15. 비판하는 글쓰기


서로 치고 받는 글이 살아있는 글이다. 비판하는 글쓰기는 아래의 6단계로 글을 쓴다.

 ① 자신의 생각을 밝혀라.

 ② 자기 생각을 설명한다.

 ③ 자기 생각의 단점, 약점, 허점을 설명한다.

 ④ 다른 것을 소개하라. 

 ⑤ 다른 것을 내 생각과 비교하면서 써라.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다른 생각을 평가해 주어야 한다.

 ⑥ 다른 생각과 내생각을 더하여 새로운 결론을 내려라. 이러한 글이 설득력 있고 객관적이다.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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