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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Oct 18. 2022

낯선 환경에서도 일 잘하는 법

김 부장은 평소 중국 '염성시'에서 일한다. 공장이 염성에 있다. 상해 출장을 자주 간다. 상해에 판매사무소가 있다. 상해만 출장 오면 몸이 좋지 않다. 잠자리가 바뀌면 밤새 뒤척거린다. 미묘하게 달라진 기온에 알러지 비염 증세가 악화되기도 한다. 몸이 좋지 않으니 일에 눈에 들어올 리 없다. 콧물만 훌쩍거리다가 집중을 못한다. 감기약 기운에 몽롱한 오후를 보내기도 한다. 상해 출장만 오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상해 사무소의 자리는 평소 일하던 자리가 아니라서 불편하다. 일하기 불편하니 제대로 된 시간관리는 꿈꾸기도 어렵다. 평소와 다른 환경이라고 해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면 낭패다. 팀장인 김 부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조직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출장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호텔을 즐겨찾기한다.


호텔은 익숙한 곳으로 한 곳만 정한다. 호텔마다 환경이 다르다. 침구류, 적합한 방온도, 만족스러운 조식, 호텔룸내 책상/의자가 있는지 여부(호텔 룸 내에서 일한 경우 대비), 비즈니스센터(프린터가 필요할 경우 대비)룸내 조명, 주변 음식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선의 호텔을 고른다. 일단 고르면 한 호텔을 계속 가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개인적으로 상해 푸동 노보텔이 잘 맞는 편이다. 항상 Novotel로 예약하면 집에서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항상 사용하는 출장 준비 목록을 만들어둔다.


김 과장은 내일 중국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 출장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한다. 무엇이 필요한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하나씩 챙기기 시작했다. 중국 현지에 도착해서 핸드폰 / 노트북 충전기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데 노트북/핸드폰 충전기를 구하느라고 난리법석이었다. 한동안 진을 뺏더니 정신이 멍하다. 어떻게 출장일정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출장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작은 것 하나만 없어도 불편한 것이 출장이다. 평소 용품이 없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메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모인 메모가 출장 준비물 목록이 된다. 출장 전에 목록을 보면서 필요한 것을 챙기면 된다. 빼놓고 가서 낭패를 보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김 부장이 참고하는 출장 준비물 목록>


출장도 잘 준비하면 사무실에서처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출장에서 성과를 내는 직원이 성공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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