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생각대로 만들어지는 영화

영화 < 나의 마더>를 보고

by 치타

뭔가 심오한 결말이 있거나,

조금 유명한 감독들이 만든 영화에는 씨네피플들의 해석이 따라 붙는다.

그들 각자의 해석이지만 누가 더 감독의 의도에 근접했는지 내기라도 하듯이

자신의 해석을 밀어 붙이는 몇몇 이들이 있다.

(나 또한 그럴지 모른다)

물론 그 또한 개인의 의견이고 자신의 의견을 부정당하면 반박할 수 는 있지만..

그냥 보는 사람들의 견해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을까?

많은 이들이 감독의 의도대로 의미를 전달 받았으면 좋은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누군가의 해석이 필요한 영화라면 과연 좋은 영화 일까?



여유를 즐기며 넷플릭스를 보다가 문득 예전에 보려고 했던 <나의 마더>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대강의 내용을 알기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예고편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뭐 마지막 시퀀스는 예상 못했다 솔직히)

기존의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영화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단, 기본적으로 이성과 감성의 차이에서 오는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괴리감에 대한 것이

지금 것 나온 안드로이드 영화의 내용이었다면.

이번 <나의 엄마>는 조금 독특하다.

결국은 이성적인 안드로이드가 감성과 이성이 완벽한 인간. 엄마를 만들어 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갑론을박 이야기들이 많으시더라)

마지막이 놀라웠던 것이 여주인공, 딸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그녀가 완벽한 엄마가 되는 그 순간이 안드로이드가 계획한 큰 그림 중 하나였지 않을까?

자신을 대신 할 수 있는 인간 엄마를 만드는 프로젝트.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 계획이었을까? 라는 질문에 나는 모두라고 말하고 싶다.

(소각된 인간의 뼈까지...)

"모성"이라는 것을 만들 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또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

성인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 영화의 가장 불편한 점이 이거다. 이름이 없어...)

마지막 안드로이드(엄마)가 머무는 곳을 찾아내며 더이상 필요 없다는 말과 함께 끝이나는데..

이 또한 역시 완벽한 "엄마"를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을까?

인류재창조프로젝트란 정말 무시무시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완벽한 엄마는 과연..

자식을 어떻게 키울지 궁금하기도 하다.

(우리 어머니께 감사한다 뜬금없이)



뭐 대략적인 결말의 분석은 이렇다. (나는)

물론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다.

리뷰라는 것이 그런 것 아닐까? 내가 본 영화, 내 생각을 적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렇다고 그 것이 정답일 필요는 없는 법.

조금은 평화로운 리뷰 세계를 꿈꾸며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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