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antra
머리만 대면 자는 타입이다. 그런데 20대 중반 여러 가지 상황이 바닥을 치면서 불안 증세로 잠이 오지 않았다. 가슴은 두근대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계속 마음을 졸였다. 당최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때의 내겐 이상한 일들이 몇 번 있었는데, 불현듯 내 안 깊은 곳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듯 들리는 소리같기도 했다. 그중의 하나다.
나는 나를 지킨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제목이 거창해서 큰걸 기대하셔을 수도 있겠지만,
내 치유의 처음은 저 글귀 세 가지가 다였다. 마음에서 올라온 말들인지,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가서 한 얘기인지, 어디서 들은 것들의 조합일지는 모르지만 그 말들을 그 후로 나의 수호신이 되어 주었고 엄마가 되기도 했고 연인이기도 했다. 이제는 나의 가족들과 공유하는 말들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