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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May 09. 2024

일의 농도와 우선순위

선하’s 후마니타스


파우치, 핸드백, 배낭, 행사 가방, 서류철, 의상 가방, 여기에 오늘 새로 오픈 한 기내용 캐리어까지.      


방문 앞, 오늘 내가 가지고 나갈 가방이 나란히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오늘부터 10일, 연예인 못지않은 꽉 찬 스케줄이 가방 안에 가득가득. 누가 하라 한 숙제가 아니고, 내 자발적 참여와 의지로 결정한 일이니 군말 않고 하는 수밖에요.      


일의 농도가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덜컥 겁이 납니다. 씻다 말고 다이어리를 꺼냅니다. 추가로 끼어든 일이 고정 스케줄에 방해받지 않도록 합니다. 이동시간과 머물 시간까지 예상해서 겹치는 일정을 최대한 조율합니다. 시간상으로 해결되지 않을 일정을 대비해 지난주부터 조금씩 준비해 두었습니다.      

고정된 학원 수업, 아이와 전화하는 시간, 아침 글쓰기와 체조 시간이 일 순위입니다. 커피 타임과 점심 약속은 짧지만 잊지 않는 나만의 휴식입니다. 이에 더해진 일정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안배합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고 우선순위로 일머리를 정합니다. 대략 큰 변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꽤 많은 일을 하겠지요.      


5월은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일과 취미 놀이로 꽉 찬 가장 바쁜 달이기도 합니다. 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 생각과 여유가 들어설 틈이 없으니 더 바쁘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일과 지금까지 하던 일 사이에 균형을 지키며 나의 하루와 잘 지내겠습니다.     


#월화수목금7:30

#책과강연기획자의아침생각

#동기부여자기계발비즈니스도

#결국은사람입니다

#선하’s후마니타스     


�� 박영배 <그대라는 젊음>     

⚫ 작가 박영배

⚪ 장군으로 전역 후

⚪ 예술 문화 전쟁을 바라보는 노병

⚪ 청춘에게 고하는 고백서

⚪ 인생 선배의 가르침     


⚫ 시간

⚪ 시점, 때, 타이밍

⚪ 크로노스 : 분, 초 단위 물리적 시간

⚪ 카이로스 : 좋은 것은 빠르게 싫은 것은 느리게 가는 주관적 시간

⚪ 언제 시작하지? 때에 관한 물음     


⚫ 사시사철(四時四철)

⚪ 계절마다, 때마다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어

⚪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아야

⚪ 공격과 방어, 물러나 준비위한

⚪ 때에 맞는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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