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은 외롭지 않구나.
아름다운 밤에 혼자만에 생각에 취해
사람들이 몰린 화려한 색깔의 불빛을 보며
혼자 거리를 걷는다.
연인들의 달콤한 대화소리.
골목을 지나 추위 속에서도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 소리
가로등의 빛이 닿지 않는 골목길을 쓸쓸히 걸어 들어가는 어느 대학생의 뒷모습.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는 한 무더기의 사람들.
웃고 떠드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가족들.
노랫소리와 펀치머신의 둔탁한 소리.
여유로운 한 밤의 거리.
담배연기가 곡선을 그리며 하늘로 쏘아 오르며
곡선은 작은 별들을 감싸 안으며
흩날리며 더욱 밝게 빛이 나는구나
밤의 거리는 항상 흥겨우며 영원히 꺼지지 않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힘든 하루를 견딘 사람들의
안식처라는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배고픈 그대들이여. 웃고 떠드며 지금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