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듯 떠오른 기억들
겨울에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 같은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일과를 마치고 숨좀 돌리니 하늘에 낙엽들이 휘날리며
녹아내리듯. 몸이 늘어진다. 기운이 가시니
하늘에 햇살은 식어가듯 나를 조금씩 녹이는 구나.
바람이 오늘도 불어오며. 상쾌하게 내 안을 채워 넣는다.
손끝에서 담배연기가 베어 남듯. 내 안에서도 향기가 베어 묻는구나.
이것이 가을의 추억이다.
이것이 오랫동안 잊혀진 기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