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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세라세라 Oct 04. 2022

국내 유통기업, 엔저 상황 속 일본 진출 확대하는 이유


엔저 현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기업들이 일본 진출을 이어가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9월 15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13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으며, 하이트진로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엔저 현상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를 9월 14일 일본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을 비롯한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진출을 가시화한 데에는 일본의 리뷰 플랫폼 LIPS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는 “일본에서 라네즈 대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며 현지 유통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으며,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엔저 현상 속에서 일반 시장 공략을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보았다고 답했습니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일본 고객 유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며 “환율은 변동 가능성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현 상황은 문제 되지 않다”며 “직구매 관련해서도 이를 면밀히 검토해 일본 내 제품의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한 신규 참이슬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소주 수출 실적은 일본·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 20~30%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1일 일본 판매되는 참이슬, 진로 그리고 리큐르 제품 등 총 17종의 권장 소매 가격을 2.4%~3.9% 인상할 계획입니다. 관계자는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원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진행되는 부분”이라며 “일본 내부 시장이 소폭 성장하고 있기에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전했습니다.



마케터의 한마디 

엔저 현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기업들이 일본 진출을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일본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제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13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으며하이트진로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아모레퍼시픽은 엔저 현상 속에서 일본 시장 공략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으며 당장의 수익보다는 일본 고객 유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하이트 진로의 경우에도 이익 측면 타격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 시장 소폭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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