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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세라세라 Oct 04. 2022

일본의 화이트 마케팅 "새하얀 맥주와 햄버거"


최근 일본 식품업계에서 흰색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일본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일종인 모스버거는 새하얀 모스버거를 한시적으로 출시했습니다. 하얀색 모스버거는 치즈를 사용한 하얀 소스를 주가 된 제품으로 흰색 소스에는 4가지 종류의 치즈와 요구르트를 활용했습니다. 모스 버거는 소비자들이 겨울철 눈을 연상하도록 흰색 계열의 치즈를 중점으로 사용했으며 흰색의 눈이 버거를 덮고 있는 듯한 이미지가 강조된 제품입니다. 이와 함께 매장의 디자인 역시 흰색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맥주 업계에서도 흰색을 강조한 맥주가 출시됐습니다. 올해 일본의 주요 맥주회사들은 앞다투어 ‘화이트’를 강조한 맥주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화이트 맥주는 밀의 맥아를 원료로 사용하는 맥주의 일종으로, 신맛과 과일 향과 같은 달콤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아사히 맥주는 도쿄 등 일부 지역 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한정적으로 화이트 맥주를 출시했으며, 새하얀 눈을 담은 패키지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맥주회사 기린은 크래프트맥주 ‘스프링 밸리 실크에일 화이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오리온 맥주회사 역시 주력상품인 75 Beer의 화이트 맥주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출시 시기는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에 맞춰 이뤄지는데, 색상에 대한 이미지는 신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컬러가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충동구매의 90%가 오로지 색깔만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연구를 보아도,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관계에서는 브랜드의 색상과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컬러 마케팅’은 그저 다른 경쟁업체들과 구별해 주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나 제품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어떤 브랜드인지를 구분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색상입니다. 즉, 컬러가 제품을 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케터의 한마디


최근 일본 식품업계에서 흰색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일본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모스버거는 겨울철 눈이 연상되는 새하얀 모스버거를 한시적으로 출시했습니다맥주 업계에서도 흰색을 강조한 화이트 맥주를 출시하고 있는데요일반적으로 신제품의 출시 시기는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에 맞춰 이뤄지는데색상에 대한 이미지는 신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합니다. ‘컬러 마케팅 그저 다른 경쟁업체들과 구별해 주는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동구매의 90% 오로지 색깔만 보고 결정한다고 합니다컬러가 제품을 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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