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화라는 담론이 대다수의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더 이상 회사들은 조직 규모를 늘리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줄이거나, 지금 있는 규모에서 최대한의 것을 뽑아내려 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AI의 대중화로 수많은 사람이 잘려나가고 있고, 그것은 조만한 한국에도 드러나게 될 미래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HR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개개인의 효율성을 올리는 것. 중요하다. AI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과 사용해본 사람은 차이가 극명하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회사의 목적이 효율성이 높은 조직을 만드는 것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효율성은 이 구조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요소"이다.
그렇다면 이런 구조에 대한 고민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말로 하면 "적절한 의사결정과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의사결정은 중요한 회의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손 봐야 할 것은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2026년에는 이 문제에 집중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