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인사이트 3
회의의 방식
- 회의실에 모이면 제발 솔루션 아이디어부터 까지 말 것.
- 먼저 문제의 규정부터 아이데이션 할 것.
- 문제 규정에 공감대가 형성된 후 아이디어를 논할 것.
P. 65 기획은 2형식이다
"생각해 온 아이디어 이야기해 볼까요?"라고 시작하는 회의. 어디선가 봤던 모습입니다. 이런 질문으로 회의가 시작되면 어땠나요? 저는 사람들의 의견이 귀에 잘 안 들어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게 중요한 게 아닌데...' 라거나, '지금 저 이야기는 이 회의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 의견을 들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문제 정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것에 대해 회의를 할 때 각자가 생각하는 A의 문제점을 각자가 정의합니다. 그것에 따른 솔루션을 가져옵니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니, 공감도 안되고 집중도 안 되는 것이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각자가 다른 것들을 문제라고 가져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극히 당연합니다. 다만, 회의는 이 문제를 잘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왜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생각이 다른 부분은 조율하며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 속에 감춰진 진짜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간혹 이렇게 문제를 탐색하다 보면 너무 근본적이어서 당장 해결할 수 없다던지,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를 잘 찾아냈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너무 큰 문제라면 그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기 위한 플랜을 계획할 수 있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면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가능한 것부터 수행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시간들을 통해 회의체에 속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생각의 일치화가 일어나며, 동일한 온도로 솔루션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회의를 시작할 때 "문제"를 잘 정의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