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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허로이 Apr 01. 2024

[유튜브 리뷰] AI 세상, 소셜라이징

그 밖의 사용기

AI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한 기업은 자기 기술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으며, 내 기업이 다른 기업의 어떤 기능과 어떻게 연계하여 새로운 기능을 창출하고 그것으로 고객에게 닿는가, 즉, AI를 활용하여 어떤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는가가 중요해질 것이다. 
과거에는 인간의 능력치가 말과 활자의 교류를 통해 시공의 제약을 극복하며 성장했다면, 미래의 우리는 방대한 지식을 가진 AI로부터 배움을 얻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교류'가 사라진 배움의 패턴을 몇 세대 거치다 보면 인간의 능력치가 어디선가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P2P(person-to-person) 학습의 무한루프를 시스템화하자. 단, 이 시스템의 킥은 서로 다른 의견과 배경을 가진 이들 간 접촉면을 확장하는데 두어야 한다.

Source: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 우리에겐 ‘이 능력’이 필요하다! |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X 궁금한 뇌연구소 장동선 대표 #삶 #AI [김경일의 지혜의 밤 21화]


그래서 클로드에게 물었다. AI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으로써 'socializing'은 무엇을 뜻하는가?


"인공지능 시스템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을지라도, 인간이 가진 사회화, 공감 및 협력 능력은 AI 시대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기술입니다. 인공지능이 일상적인 업무를 대체해 나감에 따라, 사회화 기술은 인간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기계와 인간이 협력하는 세계에서 진보를 이루는 데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평상시였다면 아주 당연한 LLM 대답으로 들렸을 것이다. '이미 질문 자체가 답을 품고 있잖아? 저 정도 대답이야 하겠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다만, 내가 해당 유튜브를 열심히 듣고 나서이기 때문일까, 뜨끔하면서 괜히 실눈을 뜨며 클로드를 흘겨보았다. AI시대 인간은 더 많은 것을 혼자 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심리 상담도 해봤다는 리뷰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혼'이 사회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전화울렁증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4백만 조회수를 넘겼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 자체가 어쩌면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타인의 공감을, 네트워킹을 바라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일단 클로드와 좀 더 친해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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