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기업에서 스톡옵션 과세, 어떻게 하나요?
벤처 기업의 스톡옵션 과세 방식을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쿼타북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일반 기업에서 스톡옵션 과세가 이루어지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벤처기업 에서는 과연 스톡옵션 과세에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벤처기업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쿼타북이 자세히 설명드릴테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벤처기업 스톡옵션 과세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과세 방식은 일반기업과 조금 달라요.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에서만 누리실 수 있는 3 가지 특례가 존재합니다.
다음의 내용들을 확인해보시고 반드시 스톡옵션을 행사하시거나 양도하실 때, 본인의 회사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A.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
가장 먼저 벤처기업 납부 특례입니다. 일반 기업과 달리 벤처기업에서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행사차익 중 최대 5천만 원까지 비과세를 해주는 특례입니다. 세금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는 특례 조항이죠. 예를 들어, 8천만 원의 행사차익이 있을 경우, 비과세 특례 한도인 5천만 원을 제한 3천만 원에 대해서만 과세가 되는 것이죠!
B. 벤처기업 납부 특례
벤처기업의 납부 특례는 앞서 말한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행사 이익에 대한 소득세를 5년간 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이에요.
한번에 납부되어야 하는 금액을 분할하여 납부하니 벤처기업에서 스톡옵션을 행사하시는 분들께서는 많은 부담을 더실 수 있으시겠죠?
C. 벤처기업 과세 특례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특례이자, 가장 중요한 특례일 거에요.
앞서 일반 기업에서는 과세 시 2단계에 걸쳐 과세가 일어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벤처기업은 필요한 경우 1단계로 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시점과 양도 시점에서 모두 과세가 되는 일반기업과 달리,
벤처기업에서는 양도 시점에서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증권 거래세를 납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때 양도 차익은 양도가격에서 행사가격을 제한 이익입니다!
벤처기업에서 스톡옵션을 받으신 경우, 2단계 과세와 1단계 과세 각각의 세금을 계산하셔서 본인에게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과세 단계를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이 벤처기업 과세 특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있는데요, 각 요건은 다음과 같아요.
- 스톡옵션 내용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함
- 부여한 스톡옵션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 불가
- 주주총회 결의일부터 2년 이상 재직한 후 행사 가능 (법률 해석 상 주주총회 결의일을 부여일로 봄)
- 행사가격을 시가 이하로 부여받지 아니하였을 것
(행사가격은 법령 개정으로 2022년 1월 1일 이후 부여시에는 시가 이하로 부여한 경우에 한하지 않으나, 시가 이하 발행이익은 근로소득으로 과세, 시가 초과분은 양도소득세로 과세이연 선택가능하니 참조해주세요!)
- 행사일 2년 전 ~ 행사일까지 행사가액이 누적 5억원 이하일 것
- 행사가액이 액면가일 경우 적용 불가능
이렇게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과세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톡옵션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스톡옵션을 관리하시며 관련된 질문을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쿼타북으로 증권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