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학원 이야기입니다.
시월입니다. 가을이네요. 시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름부터가 마음에 드는 달이지만, 징검다리 연휴를 퐁당퐁당 건너고 나니 벌써 시월 하고도 중순이 되었네요. 어제는 한글날 겸 중간고사 전 문뜨 마지막 뒷풀이라고 또 거창하게 즐기고 널브러져 있기도 했습니다. 잘 놀고 있는데, 사실 엄청 바쁜 시간이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가장 고단한 연말을 보내게 될 것 같고요. 근황 전하고 싶은데, 자세한 이야기를 풀기에는 조심스럽고 또 바빠서 그냥 가볍게, 요즘 제가 어떤 상황인지 비유 하나를 들고 와서 이야기드려보겠습니다. 뇌 빼고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