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인데도 그걸 잘 모르네
지금보다 한참은 젊은 날 뼈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적이 있다.
우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구석구석 숨어있는 뼈들의 이름과 그 이름에 함의된 역할들까지 통째로 외웠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고생은 현업에서 빛을 발하는 때가 종종 있어 엷은 미소를 숨길 수 없다.
이번 달에 구입한 한 권의 책은 내 몸을 쫌 알아보자는 궁금증에서 골라봤다.
해부학수업
Anatomy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뭔가 시작일 것 같은 그런 게 있다.
알파벳 A가 주는 시각적 효과인가?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