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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잘 만났다. 해부학

내 것인데도 그걸 잘 모르네

by 벼꽃농부

지금보다 한참은 젊은 날 뼈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적이 있다.

우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구석구석 숨어있는 뼈들의 이름과 그 이름에 함의된 역할들까지 통째로 외웠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고생은 현업에서 빛을 발하는 때가 종종 있어 엷은 미소를 숨길 수 없다.




이번 달에 구입한 한 권의 책은 내 몸을 쫌 알아보자는 궁금증에서 골라봤다.

해부학수업

Anatomy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뭔가 시작일 것 같은 그런 게 있다.

알파벳 A가 주는 시각적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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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십대 중반이 된 지금, 지나온 시간의 순간들을 기록하지 못한 탓에 이제나마 흐릿한 기억에 의존하며 과거를 회상하려 애쓰는 중이고 먼 훗날에 오늘을 볼 수 있도록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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