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으로,

이곳은 처음인데 꼭 돌아온 것 같습니다

by 변민욱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글을 한동안 쓰지 않았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학기에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되고 난 후에 처음 해외로 나가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조호루 바루 공항에서 (모기들을 무서워하며) 페낭으로 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호루 바루(Johor Baru) 공항 (AM 1:35) 정경. 겁도 없이 나갔다가 스콜 맞고 돌아왔다. 강도가 문제가 아니었다.



안타까운 소식은 시집을 챙겨 오지 않아서 ‘매일 시시해지기로 했다’를 연재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소식(?)은 그 대신 ‘페낭은 처음이라’ 매거진을 통해서 페낭에서의 경험과 사유에 대해서 연재할 것이라는 겁니다.(짝짝짝) 그래서 사실 1월 동안 쉬면서 시도 많이 읽고 소설도 읽었지만 여행기와 산문을 틈틈이 보고 문체를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잘 쓰지는 못하겠지만 여태 그래 왔듯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여담이지만 브런치에 작가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사람들의 북리뷰를 보고 조금 더 깊이 있거나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혹은 이 좋은 책은 왜 리뷰가 없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는데 페낭도 ‘아시아의 진주’라는 명성과 달리 여행기나 가이드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것이 없어서(유튜브의 영향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영상이 담아내는 것을 글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듯 글이 담아낼 수 있는 것을 영상이 다 담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얼른 좋은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휴재하는 동안에도 찾아와 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IMG_20190218_082157.jpg '페낭은 처음이라'

brunch.co.kr/magazine/penangfirst

에서 이어집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좋은 시 잇기] 문보영-역사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