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을 향한 죽비 소리
이번 주 게으름 탓에 글을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슨 배짱이었는지 덜컥 '무비 패스'를 지원했습니다. 큰 기대 없이 지원했지만 큰 기대가 돌아왔습니다.
잘 쓰고 있다는 칭찬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나태하게 보낸 한 주에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죽비 소리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더 많이 보고 느끼며 배우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소한 격려들도 매우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감사 인사도 반복되면 귀찮음의 변명이, 사족이 되기도 하는지라 짧게 줄이고 다양하고 좋은 글로 만나봬서 감사 인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공모는 이명세 감독의 '그대 없인 못살아'를 보고 쓴 후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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