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by 꿈꾸는 momo

2년을 떨어져 있던 벗을 만났다. 아이들은 훌쩍 컸지만 여전히 신나게 어울린다. 한파에도 온몸으로 논 아이들의 얼굴이 이렇게 예쁘게 보일줄이야!


찬바람에 발갛게 언 손과 볼. 까칠해진 피부와 헝클어진 머리칼.


찬기가 묻은 눈동자는 더욱 빛나고 새까맣다.

서로를 마주 보며 웃는 얼굴과 마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 겨울을 다 녹일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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