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심삼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2021년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관악산도 더 자주 오르고 새벽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느덧 1월달도 한주 남았다. 지금 그 다짐이 작심삼일은 되지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어쩌면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어떤것이든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본다.
요즘 부쩍 왼쪽의 파열된 무릅에 통증이 더 자주오고 있다. 헬스장에 등록을 하거나 집에서 무릅주변 근육을 키우는 보조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하는데 최근들어 전혀 하지 못했다. 돌뿌리에 걸린다든지 다리를 비틀다든지 하면 유독 통증이 온다. 그만큼 근육에 힘이 없다는 것이겠지. 오늘도 서울대 풋살장을 달리는데 다리를 뒤로 높게 흘릴 수가 없었다. 다리가 뒤로 높게 흐를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거 왼쪽 무릅에 통증이 있으니 뒤로 흘리지 못하고 억지로 당겨온다. 걷고 싶지만 그러면 운동이 안된다 새벽운동을 하면서 최소한 땀이라도 흘려야 하는데 걷게되면 새벽부터 운동을 나가는 명분이 약해진다.
작년 이맘때는 솔찍히 풋살장 10바퀴를 도는데 걷뛰를 매일 했는데 이제는 걷는게 더 이상하다. 그 1년사이 지구력도 좋아지고 속도도 많이 회복이 되었다. 그동안 무릅에 통증이 있어도 꾸준하게 잘 운동해왔다. 작심삼일은 아닐지라도 무릅통증 때문에 운동을 쉬어서는 안될텐데 조심스럽다.
지난주부터 금요일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다. 두어달 공을 못치다가 지난주 시흥까지 가서 2시간 공을 쳤는데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니 근육통으로 힘들었다. 이제 조금씩 날도 좋아질 것이다. 대체 운동을 통해서 사용하지 않았던 다른 근육을 키워야 할때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까지 시흥태양구장에서 땀 좀 흘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