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andwith 위앤위드 Apr 12. 2021

ㆍ벗꽂눈이 내려 쌓입니다.

ㆍ벗꽃눈이 아침을 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1시쯤 잠이 들었다.
아들이 친구를 만나고 늦게들어오는 소리에 깨어 다시 자려니 통 잠을 잘수가 없었다.
자정이 좀 넘어서 다시 TV를 켜고 스포츠 체널을 돌리니 어라 손흥민의 토토넘이  맨유와 경기를 하고 있었다.
왠만한 스포츠경기는 다 좋아하다보니 잠도 확 달아나고 축구를 보았다.
손선수가 있는 토토넘을 응원하게 된다.
아마도 맨유에도 한국선수가 있었다면 어떤팀을 응원했을까 생각도 해봣다.
마침 손흥민이 첫골을 넣었다.
정말 모처럼 넣는것 같아 좋았다.
최근 손선수의 스타일이 공격위주에서 어시스트위주로 많이 바뀐것 같다.
중거리 슛도 때릴만한데 욕심을 내지 않는것 같아 아쉽다.
이번에는 모우라가 슛을 때릴만 했는데 패스를 해서 왼발로 인사이드킥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모우라가 패스하기 전에 한번의 슛팅이 빗나간 적이 있어서 아마도 이번에는 패스를 하지 않았나 싶었다.

결국 3:1로 맨유 승리로 끝났다.
더 중요한건 경기력이다.
이 경기는 맨유가 이기는 게임이 분명했다.
첫째 선수들의 움직임이 맨유와 토토넘이 달랐다.토토넘 선수들은 볼을 기다리고 있었고 맨유 선수들은 볼을 받으러 달려가고 있었다.
둘째 조직력이 맨유가 좋았다.
마치 딱 짜여자 조각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임이 더 좋았다.
셋째 개인돌파와 스피드가 뛰어났다.
토토넘선수들은 개인기로 하려고 했고 맨유선수들은 짤은 빼스로 경기를 이끌었다.
넷째 공중볼에서 맨유가 우위를 지켰다.
이런것들을 조합해보면 맨유가 토토넘을 이기는게 당연했다.
손선수의 활동량도 최근 몇경기서 확실히 줄어들었다.
마치 코로나에 걸렸던 선수처럼 치고 달리지 못하는거 같다.

아무튼 새벽 3시에 잠들어서 6시에 기상했다.
지난주까지 불면증으로 고생한걸 생각하면 3시간을 자는것만 해도 충분하다.
아침바람은 참 좋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 벗꽃눈이 하늘에서 내린다.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하얀 벗꽃잎이 바람에 실려 떨어져 바닥에 소복히 쌌였다.
이렇게 벗꽃눈을 보니 기분좋은 한주를 시작하는 것 같다.
이렇게 또 한주의 시작이 시작된다.

다같이 힘차게 시작합시다.

#마라톤 #조깅 #하이킹 #여왕벌 #빛차마 #배드민턴 #셔틀콕 #등산 #둘레길 #마음편지 #영상편지 #행복편지 #사랑의편지

작가의 이전글 ㆍ스포츠의 정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