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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Apr 20. 2021

ㆍ서울에도 아름다운 태양이 떠오른다

ㆍ서울에도 아름다운 태양이 떠오른다.
이제 오전 6시는 새벽이 아니다.
그냥 아침이다.
옷을 갈아입고 나가도 날이 훤하다.
집을나서고 조금만 올라가면 사당동 끝자락의 까치산 등산길에 들어선다.
까치산을 지나면 바로 관악산 초입으로 들어선다.
이 초입이 사당역에서 낙성대로 넘어가는 까치고개길이다.
까치고개 꼭대기에 생태육교가 까치산과 관악산을 연결해준다.

생태육교에서 잠실쪽을 보면 롯데의 123건물도 보인다.
특히 사당역에 유명한 파스텔시티 두동의 주상복합건물의 옥상은 마치 비행접시가 곧 하늘로 오를것 같이 설치되어 있다.
언젠가 택시기사가 이 옥상을 가르키며 비행접시가 날아갈것 같다며 말하는걸 듣고 부터는 그 꼭대기만 보면 비행접시 생각이 난다.
여기에 오늘은 태양이 아름답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모습은 자주볼 수 없다.
정말 오늘은 운이 좋다.
아름답다 못해 감격스럽다.
맑은 날이 자주 있는게 아닌데 오늘은 불은 태양이 이 접시 사이에서 떠오른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것 같다.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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