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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귀화선수에 대한 생각
by
dingco
Aug 16. 2021
ㆍ귀화선수에 대한 생각 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마라톤대표선수 중 처음으로 흑인 한국인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전 참으로 기대도 많이했고 집중도 되었고. 참가선수 본인도 이번 대회에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는 중도 포기했고 나머지 한 선수는 자신의 기록보다 10분이 넘게 늦은 기록으로 완주를 했습니다.
필자는 이 선수들의 기권이나 완주에 이견을 달고 싶지 않습니다.
선수는 출발부터 골인까지 최선을 다해 골인하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입상의 유무는 기록의 차이와 준비의 차이 그리고 정신력의 차이 일 수 있겠으나, 나 아닌 다른 선수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과 의지 상위 입상의 강력한 정신력이 동반되기에 잘 할수도 못 할수도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고 기록이 늦네. 기권했다네 등의 말이나 글로 그 선수를 호도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선수가 기권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진데 그기에대고 왜 기권했냐고 한다면 그 선수는 뭐라 하겠습니까. 결과만 보고 과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음을 준비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까지도 심각하게 부담감을 가지는 결과를 가지고 올수도 있습니다.
즉, 돔기부여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라에서 주는 녹을 받았으니 그만한 결과를 가지고와라라고 하는건 잘못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박수를 쳐주는게 바람직하고 계속 응원해줘야 합니다.
금 339개. 은 339, 동339 합쳐서 1.017개의 메달인데 참가선수 15,000여명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메달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 선수들은 모두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아야 하는가?
아닙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박수쳐주고 다음에 더 하라고 응원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오주한이라는 흑인 한국사람이 참가했습니다.
이 오주한이라는 사람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했고, 춘천마라톤에서도 우승하는 등 유독 우리나라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최고 기록도 2시간 5분대로 기록으로만 따지면 한국기록보다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를 귀화시키기로 하였고 귀화 신청 후 5년만에 드디어 한국사람이 되었습니다.
오주한 본인도 한국사람이 되는 것에 희망을 가졌고 결국 한국사람으로 귀화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귀화의 목적에 있습니다.
귀화는 목적은 몇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 정치적인 귀화
둘째 난민 등으로 인한 귀화
셋째 직업 등으로 인한 귀화
넷째 기타 목적에 의한 귀화
이정도로 정리 하면 될듯 싶은데요.
저는 귀화에 법적인 것은 모르니 이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럼 오주한 선수처럼 목적에 의한 귀화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목적에 의한 귀화의 경우 본인이 원할 경우 특별한 시험이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귀화 시키고 있고 유럽 등에서는 더 자유스럽게 귀화가 됩니다.
일본의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도 귀화선수가 있습니다.
일본말을 전혀 하지도 못하는데 목적에 의한 귀화다보니 우선 귀화부터 시켜놓고 대표팀에 합류시켰습니다..일본은 종종 일부 종목에서 이런 귀화선수를 자주 봅니다.
우리의 오주한선수를 봅시다. 귀화신청 후 5년 만에 그것도 한글. 언어 등을 합격하여 늦은 나이 29세에 한국국적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 운동선수 나이로 환갑이 다된 선수를 국대로 선발하여 올림픽을 나갔습니다.
과연 옳은 일이었을까. 되묻고 싶습니다.
목적에 의한 귀화였다면 5년전 귀화시켰다면 아마도 국위선양을 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은퇴할 나이에 귀화되어 어떤 효과를 보겠다는 건지 나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청양군에서 어떤 훈련을 하였기에 15km만 달렸을까! 이미 출발부터 상태가 좋지 못했다는걸 마라톤을 구경한 러너들이라면 직감들 했을겁니다.
딱봐도 체중은 마라토너로서의 상태가 아닌듯 하였고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몸이 무거웠다는걸 눈으로 보았을 겁니다.
보통의 경우 출발해서 5km정도는 긴장해서 몸이 무거워 보일수 있지만,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긴장이 누그러들어 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런데 이미 5km이후에도 몸이 좋아지기는 커녕 더 무거운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15km에서 기권하고 말았습니디.
그렇다면 이 선수의 무엇이 잘 못되었는걸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너무늦은 귀화
둘째 훈련의 스케줄의 변화로 인한 실패
셋째 정신력 해이
뭐 이렇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목적 귀화였다면 조건부 귀화부터 시켜놓고 시작한것이 옳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 늙어서 귀화해봐야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우리도 이제는 단일민족이 아니라 혼합민족이라는건 인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200만명이 넘게 함께 살고 있습니다.
구 시대적인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둘째 귀화하기전 캐냐 또는 속해있는 소속에서 그 선수에 맞는 훈련을 해왔을 것입니다.
즉, 맞춤훈련이라는 것이지요.
낮선 이국땅에서 그 선수의 실력과 운동과정을 알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우리의 훈련에 끌어 들여와서 얼마나 실력을 기대하는가요..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훈련이 너무나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체중이 불었어도 지도자는 감지도 못하고 있었는거 아니겠는가 생각을 해봅니다.
선수의 철저한 관리는 본인도 스스로도 중요하지만 지도자의 역활이 70%가 넘습니다.
즉. 선수가 잘 뛰고 못 뛰고는 지도자의 역량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정신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군에서 숙식제공 해주고 급여주고 하는데 어떤것이 이 선수가 더 훈련하기를 기대하겠습니까?
캐냐의 개인선수 였다면 가족이나 개인의 영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에서 그 목표가 사라졌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상컨데 청양군에서 받는 한달치 급여는 캐냐에서 1년을 벌어도 안되는 금전적인 비용이 매달 들어온다는 겁니다.
특히 힘든 운동을 하는 사람일 수록 이런 달콤함은 게으르게 만들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됩니다.
이미 다 갗추어 졌는데 더 이상 목표가 없어졌을 것입니다.
옛날에 했던 운동의 강도 1/2만 해도 우리 선수들은 따라 올수 없다. 그러니 어떤 목표가 있겠습니까. 설설해도 우리나라에서는 1등인데.
아마도 지금도 청양군에서는 이 선수를 지극히 모실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이건 순전 저의 샘각입니다.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그러나 이미 오주한은 한국사람일 뿐 더 큰기대는 국내에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필요한 귀화선수가 있다면 어떤 종목이든 국가에서 조건부로 귀화를 먼저 시키든지 하는게 좋을듯 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때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것이지 은퇴직전의 선수가 과연 얼마나 국위선양을 하겠는가?
저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생각을 함께 공유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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