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andwith 위앤위드 Dec 24. 2021

ㆍ아메리카노 3잔

ㆍ아메리카노 한잔과 3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기저기 몰려다닐 수 없게 되었다.

딱 4인까지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가 생각난다


한적한 커피숍을 찾아 들어갔다.

역시나 손님이 없는지 조용하다.

알바인지 주인인지 폰과 눈맞추기에 정신이 없다.

접종인증을 하고 커피를 시켰다.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이미 커피향이 내 코끗을 자극한다.


내앞에 놓여진 커피를 보니 이미 손은 컵의 손잡이를 잡고 있다.

이내 커피가 부드러운 입술에 촉촉하게 적셔준다.

코속으로 전해지는 향기는 뇌를 기쁘게 하고 내입속을 따라 뜨거운 커피가 목덜미를 따라 내 몸속 깊숙히 빠져들어간다.

하루의 중간 쯤 살짝 일상을 벗어나 조잘거릴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즐겁다.

잠시인줄 알았는데 한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이렇게 오늘도 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예수탄생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전새지기를 기원합니다.


#여왕벌 #위앤위드 #전국온라인기부모금회 #온라인모금 #기부 #후원 #we&with #wenwith #우리함께 #우리같이

작가의 이전글 ㆍ함박눈의 향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