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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Dec 20. 2021

ㆍ함박눈의 향연

ㆍ함박눈의 향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로나로 우울한 이 시기에 올해 나는 처음으로 함박눈을 보았다.

잠시지만 창 넘어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은 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살기바빠서 눈내리는 모습을 감상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왠지 이번에 내리는 함박 눈은 내 눈을 통해 전해지는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겠지만

눈이 온 후 도로는 질퍽하고 지저분하겠지만 당장 내리는 함박눈은 감상에 젖기에 참 좋다.


집앞 비탈길에 눈이 싸이니 차가 헛바퀴를 돌며 멈춰져있다.

그래서  언덕배기에 구청에서 싸아둔 염화칼슘을 들고와 뿌리고 있었더니 한분두분 나오시더니 여럿이 함께 주변에 뿌렸다.

염화칼슘이 녹으며 주변의 눈들도 녹아서 바닥을 드러냈다.

저 멀리는 도로가 눈이 바퀴에 자국이 생겨 바닥이 미끄럽지만 우리집 주변에는 주변이 깨끗해졌다.

30여분을 집주변을 염화칼슘을 뿌리고 정리하고 집에 들어와 찐한  커피로 다시 감성에 젖어 눈 오는 날을 즐겼다.


친구들 2021년도 10일 남았습니다.

유종의 미를거두시기 바라며 지나온 나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여왕벌 #러브하트 #전국온라인기부모금회의 #온라인모금 #온라인기부모금 #기부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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