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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Mar 10. 2023

봉사라는 무게

• 봉사라는 무게

봉사활동이랍시고 뭐 내세울것도 없지만 이런저런 일을 실행하며 살다보니 최근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에서 봉사위원장이라는 자리를 맡아 달라는 제안이 왔다.

이 자리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토론하며 봉사 활동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봉사위원장이라는 자리를 맡기에는 특별한 업적이 없었기에 "더 많이 봉사하라"는 메세지가 담긴 것 같아 부담이 되어 몇번이고 고사를 하고 사양했었지만 원장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부담되는 직책이  아니니까 맡아 달라"고 부탁하여 좀 안절부절하는 마음으로 맡게 되었다.


책임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자리를 맡게되었으니 이전과는 마음가짐이 다를수 밖에 없다. 부담이 될수 밖에 없고 이제부터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마라톤 교실이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자발적인 납부 방식으로 무료였지만 대회 이후에는 유료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서 수입이 발생되면 적은 금액이라도 봉사기금을 마련해야겠다.


언제든지 필요한 곳에 사용하려면 금전이든지 물품이든지 간에 받아 둬야겠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오픈만 해 놓고 "  We and with(우리 함께)"를 활용하지 않았었는데 다시 가다듬어 활동의 거점으로 삼아 나가야 하겠다.


그동안 봉사하던 일로 바쁘면서도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위원장의 자리까지 맡게 되었으니 더 신중하게 준비하여야겠다. 앞으로 할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벌써 마음이 바빠진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봉사는 직접 몸소 할 수도 있고, 물품으로 할 수도 있고, 마음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이게 된다면 커다란 나눔의 행복을 전달할 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몸소 하시는 봉사는 시간을 내서 직접 참여해서 도움을 주시면 되고, 물품 봉사는 가지고 계신 물품 중에서 헌것이 아닌, 세것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으로 하는 봉사는 금액의 액수와 상관없이, 한분이라도 마음을 표현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모였을때 우리는 힘을 더 낼 수 있습니다.

더 많이 도움을 줄 수 있고, 더 큰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We and with ! 우리 함께해요

나는 혼자지만 여럿이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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