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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래한 숫처녀 볼처럼 아름답다
by
dingco
Apr 10. 2023
ㆍ볼그래한 숫처녀 볼처럼 아름답다.
새벽은 늘 설랜다.
운동을 나가려고 분주하게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나갈 채비를 마치면 오전 6시쯤
일기예보와 기온을 폰으로 체크하고 출발한다.
한달 전만 하더라도 어두껌껌했는데 이제는 훤하다.
관악산 초입에 들어서면 저쪽 산능선 넘어서 태양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중턱에 다다르면 태양이 완전한 모습으로 수줍은 처녀의 볼그래한 볼처럼 붉게달아 있다.
내 눈으로 볼때는 붉은데 사진을 찍으니 노랗게 보인다.
가냘픈 얼굴에 분칠을 한것같이 동그란 선이 곱고 아름답다.
등짝이 살짝 땀이 적시기시작하면 속도를 더 내본다.
이미 온갖 새들은 저마다의 아침인사를 하기위해 조잘거린다.
참 신기하기도 하다. 그렇게 많은 새소리속에서도 그들만의 소리를 듣고 소리낸다.
인간으로 따지면 한글. 영어. 중국어 등과 같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들이 내귀를 두드린다.
땀흠뻑 젖고나면 근육이 뻐근하다.
마음은 시원하다.
2시간을 운동하고 돌아오늘 중턱에서 태양을 보면 이미 저만치 높게 올라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이글거닌다
조금 전만 하더라도 수줍은 숫쳐녀 볼처럼 볼그래 했던 저 태양이 언제 그랬냐는듯 뜨겁게 열을 낸다.
이렇게 또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이번 한주도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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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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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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