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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May 11. 2023

한 종목에 집중하라

ㆍ한 종목에 집중하라.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가장 빨리 배우는 단어가 빨리빨리 라는 말을 듣고는 그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빠르게 빠르게 행동하고 새로운 것을 찾고 또 잊어먹습니다.

빠른만큼 잊는것도 많은 것이겠지요.

그래서 외국사람들이 조롱하듯이 냄비근성이라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앞서 간다는 것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확실히 알고 가야 하는데 수박 겉햘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운동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에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당장 될거 같아도 몸이 따라줘야 되는 것이지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닌게 바로 운동입니다.

한 종목에 집중하라는 말이 바로 이런걸 말하는 것입니다.

마라톤에서 정말 재대로된 훈련을 받아보지 않고 그냥 클럽에서 또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어깨 넘어로 나름 열심히 훈련하면 훈련 하는 만큼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되겠다 싶어서 꾸준하게 훈련하지만 쉽사리 좋아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것도 있고 주변에서 보는 눈도 있는데 계속 대회만 나갈 수 없는게 자존심입니다.

그래서 울트라로 더 긴 종목으로 바꾸던지 또는 철인삼종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딱 그기까지 입니다.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면 더 잘 될줄 생각하지만 울트라에도 철인삼종에서도 그만한 실력자들이 수두룩 합니다.

단편적으로 말씀을 드린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한종목에 집중하라는 겁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서 다 좋아지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대부분 이것도 저것도 중간밖에 안됩니다.

한 종목에서 일단 할 수 있는 높이까지 최대한 올라간 후 다른 종목으로 이동이 되어야 모두 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 같이 3종목을 할 경우 이것도 조금 저것도 조금 이렇게 훈련할 수 밖에 없다고 어필할 수 있겠으나 이는 잘못된 어필입니다.

가령 일주일을 훈련한다고 가정할때 가장 자신있는 훈련은 하루만 하고 나머지 6일은 다른 종목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사이클을 타고 다음날 런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집중훈련이란 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능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력이 향상 될 수 없습니다.

근 전환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기본 실력이 안되는데 근 전환을 아무리 빨리 해 본들 속도가 안나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짜서 한 종목씩 최고로 올리고 기본 속도를 올려놓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훈련 방법입니다.


명심하십시요.

가장 필요한 것은 속도 입니다.

한 종목에서 최상을 만든 후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십시요.

기록이 올라간 만큼 성적은 나오고 계속 할 수 있는 동력을 받게 됩니다.

지금 당장을 보지 마시고 좀 길게보고 준비하십시요.


#nationalteam #국가대표팀합동훈련 #koreateam

#국가대표팀합동훈련마라톤교실 #차한식마라톤교실

#weandwith #위앤위드 #우리함께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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