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과 jtbc와 관악산 연주대
북극마라톤 대회 날 한국에서는 춘천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북극에서 날아온 날이 수요에 도착했으니 이제 딱 4일 지났다.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땀을 많이 흘릴수록시차적응이 빨라져 매일 새벽에 둘레길을 가서 서울대 풋살장을 5바퀴 땀 흘리고 돌아왔다.
4일째 오늘은 일요일 이면서 jtbc마라톤 대회가 열리지만 나는 대회장에 가지 않고 피로감이 남아있어서 8시 30분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관악산 연주대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북극의 여파를 이겨내는 건 땀을 흠뻑 흘리는 거 외엔 없다.
당초에는 8시에 출발하려고 마음먹었다. 오후 1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마침 약속이 취소되어 조금 늦게 출발해도 될 것 같아서 커피를 한잔 먹고 출발하다 보니 30분가량 늦게 출발했다.
워치의 기온이 8도를 알려준다. 좀 쌀쌀할 것 같아서 장갑을 준비할까 하다가 그냥 출발했다.
연주대로 가는 코스는 일정하다. 둘레길을 따라서 서울대 풋살장을 지나 외곽도로에서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가 좋은 건 코스가 좀 험하고 코스를 아는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한가롭다.
정말 혼자서 올라가기에 최고의 코스다.
처음부터 속도를 높였다. 둘레길을 쉬임 없이 가면서 마주치는 등산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열심히 앞질러 갔다.
그리고 등산코스 앞에 들어섰다.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조금 가니 이미 한분이 열심히 오르고 계셨다. 그분을 앞지르면서 인사를 하고 쉬임 없이 오른고 또 올랐다.
날씨가 차니 갈증도 없었다. 하지만 가을바람이 차게 불어서 땀 흘린 몸속으로 찬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하니 살짝 추운 감을 느껴 쉬면 땀이 금방 식어버리겠다 생각이 되어 계속 연주대를 향해 올라갔다.
중간쯤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연주대에 도착하니 벌써 사진 줄이 길다.
살짝 옆에서 표지석 사진을 찍고 땀 식기 전에 다시 사당역 방향으로 출발했다.
열심히 달렸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추워서 움츠려서 내려가는 것보다 빨리 가서 몸을 녹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통증이 있었지만 달렸다.
내가 봐도 오늘은 속도가 빠르다.
보통 연주대를 갔다 오면 빠르면 2시간 50분 늦으면 3시간 10분 사이였다.
열심히 내려오고 있으니 이제야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줄지어 올라온다.
이렇게 한 번도 쉬지 않고 연주대를 다녀왔다.
물로 연주대 표지석 사진 찍을 때와 점프 인증시진 찍을 때는 몇 초 쉬었지만 전반적으로 오늘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집에 도착해서 삼성헬스와 스타라바를 정지시켰다.
2시간 20분 걸렸다.
무릎연골이 없어진 게 근 5년이 되었으니 그동안 한 번도 이 시간에 갔다 오지 않았는데 오늘 시간을 확 단축했다. 눈이 휘둥거래 졌다
시계가 잘못되었나. 아님 거리가 짤은가 싶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단축되었다. 그러나 기분은 좋다.
피곤은 했지만 땀 흠뻑 흘렸더니 무거웠던 다리도 가벼워진 거 같다.
이제 북극의 여파가 풀린 거 같다.
앞으로 계속 이 시간대로 갔다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지난 춘천마라톤 대회 참가자와 JTBC마라톤 대회 참가 러너들 수고했습니다.
이제 동계훈련을 준비해야 합니다.
2026년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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